Train - a girl a bottle a boa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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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타공인 아메리카 대표 록 밴드 트레인 (Train)이 펼치는 루츠 록의 향연!
세대를 아우르는 흥겨운 팝 음악 파티로의 초대장
여덟 번째 정규 앨범 a girl a bottle a boat
소울 고전을 샘플링한 상쾌한 록 “Play that Song”
트레인표 로맨틱 팝 트랙 “Working Girl”
이 순간을 즐기자! 파티록 넘버 “Drink Up”
샌프란시스코 출신 루츠 록 밴드 트레인은 1993년 출범 이후 20년이 넘는 기간 동안 장수하며 미국을 대표하는 주류 록 밴드로 우뚝 서있는 팀이다. 무명 커버 밴드 보컬로 시작한 패트릭을 리더로 이들은 활동기간 동안 총 7장의 정규 앨범을 발매했다. 그간 그래미 상은 물론이거니와 빌보드 시상식에서도 사랑 받으며 대중성, 작품성까지 거머쥔 국민밴드로 거듭났다.
무려 23년간의 활동기간에도 불구하고 이들이 이 자리를 지킬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는 언제 들어도 기분 좋은 트레인만의 음악 분위기 때문이었다. 덕분에 그들의 앨범소식은 항상 환영 받았는 데, 이번 8번째 정규 앨범 또한 앞서 발매된 싱글들을 통해 그 기대를 크게 끌어올렸다.
지난 9월 말 공개됐던 첫 싱글 “Play that Song”은 소울 고전 “Heart and Soul” 일부를 차용해 왔다. 산뜻한 분위기에 누구든 쉽게 따라 부를 수 있어 현재까지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12월에 공개된 “Working Girl”을 통해서는 트레인표 팝넘버를 발표했고, 2주 후에 발표한 “Lottery”는 신선한 스타일을 선보여 팬들의 귀가 지루할 새가 없었다. 1월 13일 덤으로 선보인 “The News” 역시 트렌디 R&B 느낌을 담아 그들의 음악적 가능성이 더 무궁무진함을 증명해 보였다. 더불어 [a girl a bottle a boat]로 명명된 앨범명과 컨셉트를 따라, 오는 2월부터 크루즈 투어 ‘Sail Across the Sun’ 진행할 예정이라고 한다.
팬들이 기대하던 모습과 또 새로운 모습의 트레인까지 담아, 전에 없이 신선한 작품집이다. 그만큼 이번 도전이 상징적일 뿐 아니라, 매너리즘을 타파하겠다는 자기반성이자, 기존의 트레인 음악을 사랑해온 팬들 뿐 아니라 그 팬들의 자식 세대까지 함께 공감하고 즐길 수 있는 ‘미국 국민 밴드’ 로의 위상을 스스로 찾아나선 멋진 시도다. 그런 맥락에서, ‘일단 즐거워야 한다’는 대중음악의 속성에 충실한 웰메이드 앨범과 함께 돌아온 트레인의 앞날이 몹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