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음악적 재능의 팔방미인, 앙드레 프레빈
빈필과의 현악 사중주 녹음
[베토벤 & 베르디 현악 4중주]
베토벤 후기 현악 4중주 곡중에서도 독특한 작품으로 손꼽히는 이 녹음은 7개곡으로 전곡이 끊어지지 않고 연주되도록 만들어졌다.
이번 앨범은 17년만에 다시 발매되는 앨범으로 앙드레 프레빈의 빈 필하모니 관현악단의 녹음이다.
이번 앨범에는 다채롭고 정교한 베토벤 4중주의 부드러운 첼로 선율이 돋보이는 베르디의 현악 4중주가 수록되었다.
특히, 앞서 동일한 작품을 녹음한 레너드 번스타인과 빈 필의 베토벤 Op. 131 사중주와는 많은 차이를 보인다.
주요 변주곡에서 번스타인이 차분한 연주에도 불구하고 보다 느린 템포로 따라갈수 없는 열연을 담아냈다면,
프레빈의 녹음은 이보다 더 따듯하고 아름다운 선율을 들려준다.
빈필의 이 현악 사중주 녹음은 이들이 남긴 여러 작품 중에서도 현재까지 손꼽히는 명연주로 남아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