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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 홀 (Black Hole) - 6집 / 내가 사는 방식

Producer-주상균
Arrangement-BLACK HOLE
Guitar & Vocal-주상균
Bass & Backing Vocal-정병희
Guitat & Vocal-이원재
Drum-김응윤
Keyboard-이기수
Cello-박진서
Photgrapher-염승호
Make-up & Coordination-김명희
Recording & Mixing-송필원

 

블랙 홀은 이번 앨범에서는 전작들과는 달리 내추럴하고 라이브적인 느낌을 주기 위해서 이펙터 사용을 자제했고, 거의 모든 녹음을 원 테이크로 녹음해 매우 스트레이트하고 강력한 사운드를 얻었다. 이 앨범의 특징은 발라드를 무려 3곡이나 포함하고 있다는 것이다(아마 전작 CITY LIFE STORY에 단 한 곡의 발라드도 넣지 않았기 때문인 듯). 발라드 중에서도 ‘널 위한 이별’은 ‘깊은 밤의 서정곡’이나 ‘내 품으로’ 등의 뒤를 잇는 블랙 홀 발라드의 진수라 할 수 있다. 어쿠스틱 기타의 심플한 반주에 주상균의 서정적인 보컬이 덧씌워져 듣는 이로 하여금 상념에 젖어들게 하고, 후반부에 묵직한 톤의 일렉기타가 록발라드로서의 완벽함을 구축하고 있다.
블랙 홀은 이 앨범을 통해 자신들의 스타일을 지키면서도 장르를 넘나드는 다양한 실험을 하고 있는데, ‘내가 사는 방식’은 멜로딕 스피드 메탈과 LA 메탈 스타일이 절묘하게 하이브리드된 이색적인 곡이며, ‘사랑은 모든 걸 넘어’는 무거운 기타 리프와 냉소적인 느낌의 기타 아르페지오가 동시에 진행되어 다소 둠 메탈적인 우울함을 자아내는 곡이고, ‘내일은 오늘이 만든다’는 헤비한 스래시 리프와 파워풀한 드러밍이 미디움 템포로 진행되다가, 밴드 특유의 멜로딕 스피드 메탈 스타일로 바뀌는 곡이다.
그 외 이 앨범에는 리메이크곡이 두개나 실려있어 이채롭다. Venus는 쇼킹 블루 원곡으로 바나나라마도 불렀던 곡인데, 블랙 홀은 매우 거친 톤으로 재해석해서 원곡의 촌스러운 맛(?)을 조금도 찾아볼 수 없게 했다. 또한 딥 퍼플의 명곡 Highway star는 과거 메탈 처치에 의해서 스래시 스타일로 리메이크 된 바 있지만, 블랙 홀의 이번 리메이크는 ‘Highway star의 멜로딕 스피드 메탈 버전’이라 할 수 있다. 원곡과 비교하여 다양한 변박과 빠른 스피드로 질주하는 곡이며, 특히 원곡에서 존 로드가 해먼드 오르간으로 연주하는 부분을 화려한 기타 테크닉으로 재현한 부분은 이 곡에서 단연 압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