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브 (Vibe) - 7집 Part.2 / Repeat & Slu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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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 보컬 리스트 바이브! 정규 7집 Part 2 [Repeat & Slur]
'K-Soul(케이소울)'의 대표주자 바이브가 겨울을 테마로 정규 7집 Part 2 [Repeat & Slur]를 들고 돌아왔다.
매 앨범 전체를 진두지휘하며 가수 겸 프로듀서로서의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 '명품 보컬', '천재 프로듀서'라는 수식어를 낳은 바이브의 이번 신보는 발매 계절에 맞춰 겨울을 담은 곡들로 채워져 있다.
앞서 4월에 발매한 7집 Part 1 [Repeat] '1년 365일', '비와' 등의 봄을 테마로 한층 포근한 음악을 담았다면, 이번 Part 2 [Repeat & Slur] 타이틀곡 '외로운 놈'을 필두로 '사실', '도레미파솔라시도 (With. 벤)', 'Darling', 'NaNaNa (With. 임세준, 영인)', '토닥토닥' 등 각기 다른 장르와 다른 색깔로 이 겨울의 시작을 알리고 있다.
총 6곡의 신곡과 3곡의 인스트로멘탈이 수록된 이번 앨범은 윤민수, 류재현 각각의 자작곡을 수록해 각자의 음악적 색깔을 한눈에 알아볼 수 있을 뿐 아니라 바이브의 '다시 와주라', '오래오래'와 같은 초창기 히트곡의 분위기도 느낄 수 있어 소장 가치를 더한다.
타이틀곡 '외로운 놈'은 이별 후 잊지 못하고 그리워하며 혼자라는 것에 외로워 자책하는 남자의 마음을 표현한 리듬이 강조된 R&B 곡이다. 특히 바이브 류재현이 작사, 작곡, 편곡한 곡으로 'K-Soul(케이소울)' 주자답게 한국적 정서를 담아낸 가장 바이브다운 음악적 색깔을 표현한 곡이다. 특히 '다시 와주라', '오래오래', '술이야','비와'까지 바이브 2집부터 7집 Part 1 'Repeat'까지의 음악적 색깔이 고스란히 담아 올겨울 히트곡 탄생을 예감케 하고 있다.
이어 '사실'은 이미 끝나버린 사랑에 대한 절망을 사실적으로 풀어쓴 가사가 돋보이는 곡으로 윤민수, 류재현의 덤덤하게 이야기하듯 내뱉는 창법이 특징이다.
'도레미파솔라시도 (With. 벤)'는 윤민수가 작사, 작곡, 편곡한 곡으로 윤민수와 벤의 듀엣곡으로 헤어진 연인을 마음속에서 떠나 보내지 못하고 그리워하는 마음을 담고 있는 발라드곡이다. 특히 이 곡은 윤민수와 벤이 싱어게임에 출연해 불렀던 '지나간다' 듀엣을 그리워하는 팬들에게는 반가운 곡이 될 것이다.
'Darling'은 바이브가 처음 시도하는 장르로의 발라드곡으로, 밤하늘을 보며 멀리 떨어져 있지만 여전히 우린 하나라고 말하는 애틋한 가사는 1분 1초라도 떨어져 있기 싫은 커플들과 특히나 장거리 연애 중인 커플들에게는 백 퍼센트 공감할 만한 내용의 곡이다.
'NaNaNa (With. 임세준, 영인)'은 사랑을 말하지 않으면 그 누구도 알 수 없다는 직접적인 가사를 특징이며, '복면가왕'을 통해 큰 호응을 얻은 임세준과 더 바이브 사단의 뉴 아티스트 '영인'이 참여해 곡의 생명력을 불어 넣어주며 환상의 브로맨스 케미를 선보인 곡이다.
'토닥토닥'은 지친 하루 끝에 누군가에게 위로받고 싶어하는 현대인들을 '토닥토닥', '쓰담쓰담' 해 준다는 가사가 인상적이다. 류재현의 자작곡으로 '토닥토닥'을 통한 힐링에 대한 바람을 담고 있다.
정규 7집 기획 단계에서부터 사계절 중 바이브와 가장 어울리는 계절을 테마로한 Part 1(봄 테마), Part 2 (겨울 테마)로 나눠 발매를 계획, 4계절을 아우르는 이례적인 발매 형식에서 바이브의 끊임없이 노력과 음악에 대한 열정이 돋보인다.
음악적 노력과 시도를 두려워하지 않는 뮤지션으로서의 바이브의 행보가 더욱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