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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Radio Dept. - Running Out Of Love’

피치포크(Pitchfork), NME의 찬사!

스웨덴이 낳은 

최고의 인디 팝 밴드


라디오 디파트먼트



THE

RADIO

DEP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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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가 기다려온, 6년 만의 정규 앨범

‘Running Out Of 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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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게 파고들고 반드시 집중해라: 

이 앨범은 2016년을 위해 만들어졌다. 

– NPR


10점 만점의 10점 

- God is in the TV


[RUNNING OUT OF LOVE]

2010년 세 번째 정규 앨범 [Clinging to a Scheme] 이후 긴 침묵을 지켜온 스웨덴 인디 팝 밴드 라디오 디파트먼트가 6년 만에 네 번째 정규 앨범 [Running Out Of Love]로 돌아왔다. 2014년 여름 [Running Out Of Love]에 대한 밑그림을 그린 뒤 발매된 싱글 ‘Death To Fascism’을 시작으로 이 음반을 만나기까지 전세계는 2년의 시간을 더 기다려야 했다. 라디오 디파트먼트의 2016년 6월 내한 공연 시, 홍대 V홀을 가득 메운 한국 팬들 역시 이번 정규 앨범을 숨막히게 기다려왔다.


라디오 디파트먼트의 앨범은 2016년 현재 스웨덴의 현실, 그 중에서도 외면하고픈 민 낯들에 대하여 이야기한다. 사회는 정치적으로 그리고 도덕적으로 잘못된 방향으로 퇴행하였고 결국 사람들은 인내하기보단 분노와 증오를 키웠다. 사랑과 평화, 그리고 궁극적으로 인류가 위협 받는 상황에서 사람들은 침묵과 무관심으로 대응하고 있다. 라디오 디파트먼트는 그들이 목격한 부당함들을 음악 속에 풀어 넣는다. 스웨덴의 무기 업체들, 나치와 차별주의자들에 우호적이고 그들을 반대하는 사람들에겐 잔혹한 폭력을 보이는 경찰 등 라디오 디파트먼트의 발언엔 거침이 없다.


밴드의 시간이 흐름에 따라 그들의 음악은 드림 팝에서 점차 일렉트로니카 사운드가 강세를 보이기 시작했고 [Running Out Of Love]에서 정점에 달한다. 하지만 그 기저엔 눈부시게 아름다운 기타가 여전히 자리잡고 있다. 놀라울 정도로 집중된, 단 한 개의 음표도 낭비되지 않은 음악들은 정치적인 음악에도 이토록 찬란한 생명력이 넘실댈 수 있다는 걸 여실히 증명해낸다. 6년의 기다림이 아깝지 않은 음반이다.


인디펜던트 선정 블로그 포스팅이 가장 많이 된 3대 아티스트 밴드 라디오 디파트먼트는 스웨덴에서 동급생 밴드로 시작하였다. 그들의 첫 번째 정규앨범은 ‘NME’가 선정한 최고의 앨범 50선에서 9위에 랭크되었고 2010년 발매된 앨범 [Clinging to a scheme]은 빌보드 히트시커 차트 20위 권 내 진입, 피치포크의 ‘베스트 뉴 뮤직’에 선정되기도 했다. 소피아 코폴라 감독의 영화 ‘마리 앙투와네트’와 전세계를 울린 영화 ‘안녕, 헤이즐’에 OST로 삽입되기도 했다. 드림팝, 빈티지 노이즈 사운드, 80년대 영국 인디, 일레트로닉, 신스 팝 등 다양한 장르가 혼재한 그들의 음악은 ‘라디오 디파트먼트’만의 장르라 일컬어 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