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년대 '항구' 등 다수의 히트곡을 선보였던 정재은이 발표하는 사대천왕 '설운도'씨 작곡의 애절한 발라드 곡 '이젠 내가' 싱글 앨범.
1980년대 히트곡 ‘항구’로 유명한 가수 정재은이 일본에서 [도쿄 트와이라이트](황혼의 도쿄)로 데뷔한지 올해로 7년 째를 맞이한다. 그 사이, 일본 레코드 대상 신인상을 출발로 오리콘 차트 엔카부문 연속 1위, 3년 연속 일본 유선대상 유선음악 우수상, 전 일본 유선방송 대상 골드 리퀘스트 상을 수상하는 등 일본 가요계에 새로운 바람을 몰고 왔다. 그러나 2003년부터 2년간의 투병생활에 들어가게 되고 육체적인 싸움의 시작과 함께 또 다른 위기를 맞이한다. 그리고 2004년 가을, 그간의 고난, 역경, 추억을 담은 “다시 한번 순수한 사랑”을 한국과 일본에서 발표하면서 또 다시 화제에 올랐다. 또한 6년 만에 한국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하여 지금까지 말 못했던 어머니 이미자씨와의 이야기와 살아왔던 이야기를 들려주어 시청자들의 눈시울을 적시기도 했다.
그런 정재은의 대망의 맥시싱글이 드디어 한국과 일본에서 4월, 동시 발매된다. 타이틀 곡은 트로트계의 사천왕 설운도씨 작곡, 함경문씨 작사의 [이젠 내가]. 일본에서는 일본어 버전으로, 한국에서는 한국어 버전으로 각각 동시 발매되는 이번 앨범은 설운도씨 작곡의 애절한 멜로디와 가사, 찰지면서도 애상이 넘치는 목소리가 듣는 이의 마음을 적시는 ‘이젠 내가’, 어딘가 80년대 포크 송의 향수를 느끼게 하는 아름답고 순수한 ‘가려거든’, 투명하고 청량감 넘치는 목소리와 가창력이 돋보이는 ‘애원’과 함께 3곡의 연주곡(가라오케 버전)이 함께 수록되어 있어 음반을 듣고 노래를 직접 불러보고 싶어하는 팬들에게 좋은 선물이 될 것이다. 한국어 가창곡은 일본에서도 인터넷ㆍ모바일 전송 서비스를 실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