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지콰이 프로젝트 (Clazziquai) - 7집 / Travell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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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지콰이' 프로젝트 정규 7집 [Travellers]
2년 만에 돌아온 사운드 트래블러, '클래지콰이'의 일곱 번째 여행기
우리 대중음악계에 일렉트로닉의 매력과 라운지(Lounge), 라틴(Latin), 프랜치 팝(French pop), 훵크(Funk) 등 신선한 장르적 하이브리드의 즐거움 선사했던 프론티어 뮤지션 클래지콰이 프로젝트(Clazziquai Project) (이하 클래지콰이)가 2년 만에 정규 7집 [Travellers]를 발표한다.
'클래지콰이'의 정규 7집 [Travellers]에는 데뷔 후 12년간 '클래지콰이'가 제시했던 새로운 음악적 스타일이 '클래지콰이 만의 독보적 사운드' 영역으로 진화했음을 보여주는 총 10개의 트랙이 수록됐다. 각 트랙별로 스타일과 접근방식은 다르지만 10곡 모두 클래지 특유의 감각적인 사운드 디자인과 뚜렷한 개성을 가진 호란과 알렉스 두 사람의 목소리를 통해 '클래지콰이 사운드'라는 선명한 시그니쳐를 완성한다.
'클래지콰이'는 [Travellers]를 통해 삶이라는 여정에서 스치는 일상의 소소하고 익숙한 풍경들을 따뜻하고 관조적인 시선으로 담았다. '클래지콰이'는 이번 앨범을 통해 세상에 목적 없이 내던져진 이방인이자, 동시에 치열한 하루를 살아가는 일상인으로서 삶의 단편들을 쉽고 편안하지만 가볍지 않은 방식으로 표현한다.
'클래지콰이'는 선공개곡 "#궁금해"를 통해 호기심과 두려움, 타이틀곡 "걱정남녀"에서는 연인 간의 애정과 집착, "Dangerous"를 통해서는 익숙함과 특별함, "야간비행"에서는 이상과 현실, "Sweet life"를 통해서는 좌절과 용기, "Aurora"에서는 단절과 상실 등의 주제를 담아냈다. 모든 곡을 단순하거나 피상적이지 않은 감정선으로 표현, 삶의 진실에 대한 소박한 깨달음과 공감을 전한다.
유려하고 매력적인 멜로디 뿐 아니라, 복잡한 구성과 낯선 장르의 곡들조차도 쉽고 편하게 들리고 한 번에 각인되는 것은 클래지의 사운드 디자인이 완성 단계에 이르렀음을 보여준다. 클래지콰이 앨범에서만 들을 수 있는 호란의 섬세한 가성과 알렉스의 깊이 있는 보이스의 조화도 이들을 대체하거나 비교하기 불가한 지점으로 끌어올리는 결정적인 요인이 된다.
특히 타이틀곡 "걱정남녀"는 쉽고 편안한 멜로디와 경쾌한 그루브로 넘치는 라틴 비트, 건반과 브라스, 기타, 코러스까지 모든 소리를 세심하게 조율하고 배치해 오랜만에 ‘음악을 듣는 즐거움’을 선사하는 곡이다. 클래지콰이는 이 곡의 노랫말을 통해 집착과 애정의 경계에서 연인들이 흔히 겪는 감정들을 섬세하고 유머러스하게 포착해 누구나 쉽게 공감할 수 있도록 했다.
'클래지콰이'의 정규 7집 [트래블러스]는 전곡을 클래지가 작사, 작곡, 편곡, 프로듀싱 했으며, "야간비행" 등의 곡에 호란이 작사에 참여했다. 이번 앨범의 독특한 아트워크는 황성규 작가가 일러스트를 맡았으며, 손재익 디자이너가 참여했다. 특히 클래지가 직접 비주얼 디렉터로 나서 클래지콰이 만의 독창적인 비주얼의 일관성과 통일성을 유지하고 있다. 영국의 명문 스튜디오 에비로드(Abbey road)의 엔지니어 마일즈 쇼웰(Miles Showell)이 마스터링을 맡아 사운드의 완성도를 높였으며, 타이틀곡 "걱정남녀"의 뮤직비디오는 국내 최정상의 영상팀 디지패디가 참여하는 등 국내외 최고의 스태프가 이번 앨범에 함께 했다.
'클래지콰이'는 오는 9월 24일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 삼성카드홀에서 단독 공연을 열며 10월 22일, 23일 양일간 열리는 '그랜드민트페스티벌2016'(GMF2016) 등 페스티벌 무대에 오른다. 이밖에도 다양한 방송활동 등 본격적인 정규 7집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