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기에 감성과 한국 음악의 정수가 창조해낸 매혹적인 세계
SIOEN(시오엔)의 콜라보레이션 EP
[OMNIVERSE(옴니버스)]
김사월X김해원, 선우정아, 성기완, HEO, DJ About Julian&Ehyun 참여!
골든레코즈 수상 'Cruisin'과 홍대 찬가 'Hongdae'의 벨기에 싱어송라이터 시오엔
한국 음악계를 대변하는 최고의 뮤지션들과의 파격적인 콜라보레이션!
[Fafafa] by Sioen, 김사월X김해원
먼 곳을 바라보며 서로 다른 생각에 잠겨있는, 같은 듯 다른 세 사람의 이야기이다. 몽환적이고 긴장감 있는 허밍으로 때로는 나른하게 때로는 긴박하게 먼 곳을 표현하는 김사월과 7, 80년 대 프렌치 팝의 퇴폐미를 연상시키며 멀리에 있는 누군가를 기다리고 절망하며 마침내 찾아 나서는 내레이션의 김해원, 멀리 표류해 온 날들에 대한 깊은 상념에서 은빛 시대로 걸어나가는 시오엔의 노래로 구성되어 있다.
[In Our Little Life] by Sioen, 선우정아
자신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사랑하자는 내용의 곡이다. 시오엔은 아직 물음표 가득한 얼굴로 스스로를 온전히 사랑하지 못하는 입장에서 노래했고, 선우정아는 그 행복을 먼저 깨달아 시오엔을 달래고 격려하는 입장을 노래했다. 전체 가사 방향과 각자의 파트는 시오엔이 서울에 머무는 동안 함께 만들었다. 가사가 한글과 영어로 함께 있어서 전세계를 아우르는 듯한 평화를 담아낼 수 있었다.
[Strange Days] by Sioen, 성기완
서아프리카 풍의 곡이다. 시오엔은 유럽, 성기완은 동양인이지만 그들은 음악의 뿌리가 아프리카에 있다는 것을 알았다. 이 곡은 단 3시간 만에 만들어졌다. 아프리카 스타일의 노래로 가자고 이야기한 후 폴리 리듬을 만들었고 키보드와 기타 리프가 자연스럽게 흘러나왔다. 곡을 작업한 날은 IS 벨기에 테러가 일어나고 며칠 지난 후였고 제목 그대로 이상한 날이었다. 가사에 그런 느낌이 담겼다. 성기완은 세월호를, 시오엔은 벨기에에서 일어난 테러를 추모했다. 그러나 슬픔에 빠져있을 수만은 없었고 '눈부신 날 비둘기들이 배를 건져 올리네'라는 가사를 붙였다. 전 세계의 평화와 기쁨을 기원하고자 한다.
[Swim] by Sioen, HEO
불안한 음정의 피아노 선율로 시작되는 몽환적인 느낌의 곡입니다. 깊은 물 속을 천천히 유영하는 이미지를 생각하며 소리들을 만들었어요. HEO가 보낸 첫 데모트랙의 사운드를 듣고 같은 느낌을 받은 시오엔은 Swim 이라는 제목을 붙이고 가사와 선율을 만들었다.
[Pharaoh (Epic Remix)] by Sioen, About Julian & Ehyun
2015년 제천국제음악영화제의 원썸머나잇 무대를 위해 진행된 콜라보레이션이다. 줄리안과 이현은 시오엔의 앨범
에 실린 곡 중 가장 감명 깊게 들은 "Pharaoh"라는 곡을 리메이크하였다. 가사나 전개되는 바이브가 힘든 역경 속에서 희망을 찾고 그 희망으로 나아간다는 느낌을 강하게 받았다고 한다. 영화제를 위한 무대였던 만큼 한 편의 서사 영화와 같은 분위기를 유지하며 웅장하고 드라마틱하게 전개된다.
2016년 9월 3일 KT&G 상상마당 라이브홀에서 EP 발매 기념 내한 공연 확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