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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여름가을겨울 - 최태완 FEATURING 봄여름가을겨울
같은 해 3월 일종의 사이드 프로젝트 성격으로 출간된 [최태완 featuring 봄여름가을겨울] 앨범은 실력파 키보디스트 최태완과의 프로젝트 앨범으로 김종진이 제작하고 거의 모든 곡을 작곡 또는 작사했다는 점에서 그들의 디스코그래피 가운데 2.5집의 반열에 올리려는 시도도 있었다. 총 8곡 중 6곡이 연주곡으로 채워져 있었고 가사가 붙어 있었던 'Ballard 내게 작은 기쁨은'이 사랑 받았다.
1992년에 출시된 정규 3집 앨범 [농담, 거짓말 그리고 진실]에 이르러 이들은 처음으로 해외 뮤지션과의 조인트 작업을 시도했고 뉴욕의 <ACME> 스튜디오에서 믹싱과 마스터 작업이 완성되었다. 프로듀서 록시 영(Roxy Young)을 비롯한 현지 세션 뮤지션의 대거 기용으로 한국적인 정서는 반감했다지만 연주 면에서는 더할 나위 없이 성장한 모습을 보였고 보다 원숙하고 펑키(funky)해진 이들의 음악관을 엿보게 한다. 다만 코러스 파트까지 현지인에 의해 소화된 곡이 더러 있어 발음상의 문제가 제기되기도 했다. 자전적인 '10년 전의 일기를 꺼내어'는 라디오 방송 신청곡에 적합한 트랙이었고 거친 록 넘버 '아웃사이더'는 당시 청년들의 주제가였다. 유재하의 곡을 재해석한 '내 마음에 비친 내 모습', 이정선의 곡에 도전한 '외로운 사람들'과 같이 세대의 가교 역할에도 충실했다. 그러나 그 외 트랙은 쉽게 범접하기 힘든 고난도의 트랙이라는 평이 많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