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란 미니앨범 <원더랜드>, 발칙한 상상력의 ‘앨리스’
- 3개월에 걸친 호란 솔로 프로젝트 <원더랜드>의 대미 장식
- 발칙한 상상력으로 완성한 드라마틱한 스토리
<원더랜드>는 지난 6월 발표한 '참치마요'와 '다이빙', 7월 공개된 신곡 '마리', '마리와 나'에 이어 솔로 프로젝트를 완성하는 미니앨범으로 타이틀곡 ‘앨리스’와 ‘바이바이 원더랜드’ 두 곡이 추가로 수록됐다.
타이틀곡 ‘앨리스’는 청량감 넘치는 빈티지 록 장르의 곡으로 기존의 감성적인 보이스와는 다른 발칙한 호란의 음색이 담겼다. 신곡 '앨리스'는 사랑에 빠지는 순간을 앨리스가 토끼굴에 빠지며 예기치 못한 세계로 떨어지는 사건에 비유한 곡이다. 자신도 모르게 사랑에 취한 앨리스의 이야기가 호란 특유의 상상력 넘치는 가사로 표현됐다.
또 다른 신곡 ‘바이바이 원더랜드’는 <원더랜드>의 스토리텔링의 대미를 장식하는 곡으로 호란이 만든 <원더랜드>의 세계와 작별을 고하는 노래다. 행복을 연기하는 사람들을 비웃는 그로테스크한 광대의 이야기가 담긴 ‘바이바이 원더랜드’는 앨범을 통틀어 가장 강렬한 사운드로 표현됐다.
호란은 미니앨범 <원더랜드>를 통해 상큼하고 청량한 사운드와 서정적인 감성, 강렬한 록 사운드 등 다양한 장르적 접근과 스타일 뿐 아니라 <원더랜드>라는 주제 아래 하나의 완결성을 갖춘 스토리텔링을 들려준다.
이번 미니앨범의 재킷 디자인 역시 싱글 형태로 공개된 전작들과의 일관성을 유지한다. 신체의 일부를 보여줬던 재킷 이미지는 <원더랜드>를 통해 마침내 호란의 전신을 담아 이번 프로젝트 전체를 조망한다. 핑크 컬러를 테마로 한 앨범 재킷은 몽환적이면서도 강렬한 <원더랜드>를 시각적으로 표현한다.
이번 앨범에 수록된 전곡은 호란이 직접 작사했으며, 작곡과 편곡에는 지쿠가 참여했다. 빈티지한 사운드는 영국 명문 스튜디오 애비로드 스튜디오(Abbey Road Studio)에서 마스터링 엔지니어 마일스 쇼웰(Miles Showell)이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