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lizabeth Joy Roe - 존 필드: 녹턴 전집
|
당신의 잠 못 드는 밤을 위하여
개성파 피아니스트 엘리자베스 조이 로
녹턴(야상곡) 창시자, 존 필드의 녹턴 전집 발매
사무엘 바버의 피아노 협주곡을 데카 레이블 사상 처음 녹음한 개성파 피아니스트 엘리자베스 조이 로(Elizabeth Joy Roe)가 이번에는 최초로 녹턴의 창시자 존 필드의 18개 녹턴 전곡을 한 장에 녹음했다.
대게 녹턴은 쇼팽의 곡을 연상하게 되지만 녹턴을 맨 처음 작곡한 사람은 아일랜드의 피아니스트 존 필드(John Field)이다. 녹턴은 야상곡으로도 불리는데 이는 주로 밤에서부터 영감을 받고 작곡한 곡이기 때문이다. 프란츠 리스트는 존 필드에 대한 열광적인 평을 쓰면서 그의 녹턴을 “정제된 감정의 진정한 걸작”이라고 불렀다.
특별히 이번 앨범을 전원적인 영국 서포크 지역에서 녹음한 것이 음악의 생생하고 사색적인 느낌을 한결 높이고, 곡을 더 친밀하고 소중하게 여기도록 동기부여를 했다고 한다.
이번 앨범을 통해 쇼팽에게 지대한 영향을 미칠 만큼이나 아름다웠던 존 필드의 녹턴이 오늘날 무더위로 잠 못 드는 우리에게도 아름다운 밤의 영감을 불어주길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