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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리오 제이 (TRIO J) - TRIO J THE COMPLETE PIANO TRIOS OF F. MENDELSSOHN


트리오 제이의 첫 앨범 TRIO J THE COMPLETE PIANO TRIOS OF F. MENDELSSOHN이 출시되었다. 


트리오 제이는 피아니스트 이재혁, 바이올리니스트 김지선, 첼리스트 박혜정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들은 한빛 예술단에서 만나 서로의 노력과 역량을 확인하며 트리오를 구성하였다.

그리고 자신들의 이름 이니셜에 모두 J가 들어가 있어서 TRIO J라 명명하고 활동을 시작하였다.

피아니스트 이재혁과 바이올리니스트 김지선은 시각 장애인이다. 또한 첼리스트 박혜정은 한빛맹학교에서 음악을 가르치고 있다.

이 배경만으로도 트리오 제이의 결성은 노력과 열정의 모임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트리오 제이 맴버들이 바라보는 아름답고 은혜로운 음악의 세계는 멘델스존의 음악과 닮아있다.

맴버 모두가 멘델스존의 곡을 좋아하고, 그의 작품성에 이끌려 멘델스존의 피아노 트리오를 첫 앨범에 담기로 했다. 

멘델스존은 당시 독일에 거주하는 유대인으로서의 삶과 기독교인으로서의 사상을 그의 음악에 담았다고 한다. 

이는 믿음을 바탕으로 장애를 극복하고 감사한 마음으로 음악을 대하고 있는 트리오 제이의 맴버들과 일치했다.

주로 클래식 음악 녹음에는 연주자가 악보를 꼼꼼하게 살피며 연주하는데, 시각 장애가 있는 맴버들은 전 파트를 암보하여 연주해야 했다.

맴버들은 특히 보면대가 없는 녹음이지만, 치밀하면서도 아름다운 연주를 위해 모든 열정을 쏟아 부었다고 전했다.

녹음 진행에는 피아니스트 이재혁과 대학 시절부터 음악을 함께 공부해온 이재호 프로듀서 (Phreco Studio 대표)가 그 뜻을 함께 하여 큰 힘이 되어주었다. 

현재 TRIO J는 더 많은 대중 앞에서 연주하기 위하여 다양한 공연을 준비하고 있다. 장애를 넘어서 믿음과 은혜로 가득한 그들의 음악에 귀를 기울여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