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ANNI - The Dream Concert Live From the Great Pyramids of Egypt (CDV+DV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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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3천5백 만장 이상의 앨범 판매고
40개 이상의 골드/플래티넘 레코드 기록!
'문명의 심장' 이집트 피라미드 앞에서 펼쳐지는 유례없는 꿈의 퍼포먼스
각종 라이브와 정규앨범 발매를 병행하는 활동을 꾸준히 전개하면서 씬에 있어 어떤 이정표를 세워나간 야니가 드디어 이집트의 피라미드에서 공연하게 된다. 이는 야니에게도 꿈의 무대였는데, 비로소 이제서야 이 프로젝트가 실현된 것이다. 이번에는 15인조 편성으로 무대를 장식했다. 확실히 레퍼토리도 더욱 대중적이며, 좀 더 박력을 더해낸 듯한 편곡과 인상을 준다.
2015년 10월 30일, 그리고 10월 31일 양일간 열린 공연은 스핑크스와 피라미드 바로 아래에서 진행됐다. 지구상 가장 위대한 건축물이 뒤에 버티고 있는지라 따로 무대 장식이라는 게 필요가 없을 지경이었다. 음악과 환경이 조화를 이뤄낸 세기의 이벤트라 이를 정의 내릴 수 있을 것이다.
DVD를 재생하면 놀라운 피라미드의 절경으로 영상이 시작된다. 이전 엘 모로 유적지 공연에서 마지막을 장식했던 레퍼토리 'One Man's Dream'으로 이 웅대한 퍼포먼스의 서막을 알린다. 은은하고 정갈한 피아노로 전개되는 곡은 이 미스테리한 피라미드 유적과 썩 어울리는 그림을 만들어 낸다. [Ethnicity] 앨범에 수록된 속도감 넘치는 유로 댄스 풍의 트랙 'For All Seasons'는 더욱 거센 비트와 보컬로 운용시켜냈다. 트럼펫과 퍼커션, 바이올린, 그리고 하프의 솔로가 제각기 곡을 더욱 극적이게끔 유도해내는데, 원래 이 곡의 라이브의 경우 과거에도 항상 연주자들의 솔로 타임이 두드러졌고 이번에도 유려한 연주자들의 기교가 곡에서 전개된다.
명료하고 생생한 현장감으로 가득하다. 이 공연은 장대한 음악뿐만 아니라 건축물과 음향이 일체되는 엄숙하면서도 신비한 분위기가 주요한 관전 포인트라 할만하다. 따라서 음악뿐만 아니라 풍경을 보고 있는 것만으로도 이 라이브 영상을 즐길 수 있다. 활력으로 흘러 넘치는 표현력과 울림이 명료하며, 각각의 악기의 장점을 최대한 이끌어내는 편곡을 통해 공연을 진행해나갈수록 타이트한 인상을 준다. 야니의 퍼포먼스에는 여전히 용맹하고 젊은 활기가 내내 감지된다. 특히 연주가 끝난 직후의 성취감으로 흘러 넘치는 얼굴은 매번 인상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