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YGO - Cloud N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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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벨 평화상 콘서트 무대에 선
최초의 댄스뮤직 아티스트!
* 스포티파이 역사상 10억회 스트리밍 기록을
최단 기간에 달성한 아티스트!
* 이미 수많은 리믹스를 통해 뛰어난 재능을 증명하며
소셜 미디어 채널에 무려 조회수 8천만건 이상,
40 만명의 팔로우를 기록중인 아티스트!
치솟는 인기에 걸맞게 콜라보 명단도 슈퍼스타들로 가득하다. ‘Carry Me’의 보컬을 맡은 줄리아 마이클스(Julia Michaels)는 EDM의 고전 캐쉬 캐쉬(Cash Cash)의 ‘Surrender’에 작곡과 보컬로 참여한 싱어송라이터다. ‘Happy Birthday’는 소울 스타 존 레전드(John Legend)가 참여했다. ‘Oasis’에는 제드(Zedd)의 ‘Clarity’로 세계적 명성을 얻은 폭시스(Foxes)가, ‘Fragile’에는 영국의 스타 싱어송라이터 라브린스(Labrinth)가 노래를 맡았다. 디스클로저(Disclosure)와 아비치(Avicii)의 신보 이후 이렇게 화려한 콜라보 라인업은 처음이다. 카이고의 드높은 인기를 실감할 수 있다.
그런데
라브린스가 보컬을 맡은 ‘Fragile’이 대표적이다. 트로피컬 하우스가 아니라 그냥 슬픈 소울 음악이다. 아주 강렬한 스네어 드럼은 덥스텝을 닮았고, 끈적한 블루지 기타도 들어간다. 하우스엔 일반적으로 포크 기타가 쓰이지 않지만 카이고는 그 편견을 돌파했다. 톰 오델(Tom Odell)이 노래를 맡은 ‘Fiction’, 로즈(RHODES)가 보컬을 맡은 ‘Not Alone’에도 기타가 들어간다. ‘Nothing Left’도 흥미롭다. 하우스가 아닌 알앤비에 가깝기 때문이다. ‘Oasis’는 보통의 트로피컬 하우스보다 빠른 빅 룸 EDM에 근접해 있다.
그는 하우스 뮤지션이지만 비트 못지않게 코드와 멜로디를 중요하게 생각한다. 유독 보컬 콜라보가 많은 것도 같은 이유다. 수많은 디제이들을 제쳐두고 전통적인 싱어송라이터나 밴드와 작업한 것도 이런 성향과 관련이 있을 것이다. 최대 히트곡 ‘Firestone’은 사실상 프로그레시브 하우스를 소프트한 악기로 표현한 음악이었다. 카이고는 EDM 페스티벌에 디제이로 서지만 음악 형식에선 라디오나 빌보드와 친하다. 이런 성향은 변신의 트랙들에서도 유효하다. 어쩌면 이게 카이고의 진짜 개성일지도 모른다. “다른 스타일의 음악이 나왔다는 걸 보여줄 생각에 정말 흥분된다. 다양한 음악을 만들고 싶다.” 아티스트는 한 자리에 머무르는 걸 싫어한다. 카이고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