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S quartet - The time to radiate
|
북미 유학파인 베이시스트 최진우와 피아니스트 정숙인의 곡들을 역시 북미 유학파인 섹소포니스트 이동욱과 드러머 장현준과 같이 연주해서 발매한 정규 첫 번째 앨범 “The time to radiate”.
도시적이고 세련된 현대적인 재즈스타일의 곡들로 straight 8th 스타일의 곡들과 팝스타일의곡, 라틴, 발라드, 스윙스타일의 곡들이 적절히 섞여 있는 앨범이다.
다소 뻔할 수 있는 재즈 섹소폰 퀄텟의 앨범을 다양한 구성의 곡배분 및 편곡으로 지루할 틈 없게 짜여져 있는데 1번트랙의 Sky bridge는 ECM 스타일의 재즈곡으로 팝적인 스타일도 가미되어 부담없이 들을 수 있는곡으로 앨범의 대표곡이다. 두번째트랙의 11은 11박자의 straight 8th 스타일의 재즈 곡으로 오스티나토의 인트로가 인상적인 곡이며 세번째트랙의 Midnight drive 역시 straight 8th 스타일의 곡으로 다체로운 구성과 섹소포니스트 이동욱의 솔로가 돋보이는 곡이다. 네번째 트랙의 Day dreaming 역시 straight 8th 스타일의 곡으로 편안한 멜로디의 곡으로 세번째 트랙의 타이트한 분위기를 다소 이완시켜준다. 5번째 넘버인 Solitude는 베이스 루바토 인트로로 시작하는 스윙곡이며 6번째 트랙의 독 (poision) 은 피아노 루바토 인트로의 발라드 곡으로 스타일 및 앨범의 분위기변화를 느낄수있다. 7번째 넘버인 아침 ( in the morning) 은 라틴스타일의 곡으로 타이트하고 다양한 구성의 곡으로 다시 한번 앨범 전체의 분위기를 바꿔주는 곡이다. 마지막 트랙인 space는 앨범중반 까지의 분위기를 주도했던 straight 8th 스타일의 곡으로 난해한 코드진행의 현대적인 재즈곡으로 앨범을 마무리 짓는다.
전체적으로 완성도 높은 연주와 다체로운 곡 스타일 과 작편곡으로 이루어진 JS Quratet 의 데뷔 앨범으로 앨범명과 같이 그동안 드러내지 않았던 음악성과 연주력으로 앞으로의 활동이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