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핸섬 - Desti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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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티핸섬은 2014년 EP [너를 사랑하니까]로 데뷔, CJ문화재단 튠업 15기에 선정되며 그 실력을 인정받았으며, 민트페이퍼의 프로젝트 앨범 [bright #3]의 타이틀곡 , 싱글
단 한 장의 미니앨범과 싱글 발매만으로도 각종 페스티벌 출연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던 밴드이니만큼 이번 정규1집 앨범은 많은 기대감을 갖게 한다.
앨범의 타이틀은 [Destiny]인데, 보컬과 기타를 맡고 있는 에디전은 “운명 같은 사랑을 만나듯 운명같이 음악을 하고 있다”라는 말로 앨범 타이틀을 정한 이유를 말할 정도로 음악에 대한 진지한 사랑을 담고 있다.
1. Destiny (작사,작곡: 에디전 / 편곡: 뷰티핸섬, 박병준)
청량감 넘치는 퍼커션과 함께 시작되는 인트로를 가로질러 에디전의 보컬이 등장한다. 적당한 공간감에 마치 공연의 현장, 그것도 보컬리스트 바로 앞에 와 있는듯한 느낌이 드는 곡이다. 퍼커션이 멤버로 있는 밴드답게 라틴풍의 리듬 위에 유려한 멜로디와 코드 프로그레션이 짧지 않은 곡임에도 불구하고 집중력을 흐트러뜨리지 않으며 러블리한 가사는 풋풋하게 들려온다.
2. Meant To Be (작사,작곡: 에디전 / 편곡: 뷰티핸섬, 박병준)
경쾌한 Jump Jump Jump 가사가 귀에 맴도는 곡. 뷰티핸섬의 첫 EP와 괴를 같이 하는 곡으로 공연장에서 함께 점핑하기 좋을 음악으로 탄생했다. 다 같이 Jump Jump Jump!
3. It’s Up To You (작사,작곡: 에디전 / 편곡: 뷰티핸섬, 박병준)
가벼운 팝 컨트리풍의 곡으로 캐나다 출신 뮤지션인 에디전 다운 곡이다. 컨트리 곡들의 가사가 그러하듯 흐르듯 인생을 살아가는 내용의 가사가 편안함을 더해준다.
4. Better Than Me (작사,작곡: 에디전 / 편곡: 뷰티핸섬, 박병준)
이번 정규 1집 수록곡 중 가장 강력한 록 넘버로 8비트 뮤트 기타 사운드를 기반으로 스트레이트 하게 질주하는 록 넘버이다. 멜로디는 팝적이어서 역시 듣기에 부담이 없다.
5. The One (작사,작곡: 에디전 / 편곡: 뷰티핸섬, 박병준)
이번 정규 앨범의 타이틀곡이다. 타이틀답게 이지리스닝 한 곡으로 착착 감기는 멜로디와 가벼운 가사는 오래 들어도 질리지 않을 스테디한 넘버로 태어났다. 후반부에 나오는 나레이션은 풋풋하기까지 해 신선함을 더했다.
6. Can’t Stop Loving You (작사,작곡: 에디전 / 편곡: 뷰티핸섬, 허에릭, 박승원, 박시우, 박병준)
경쾌한 16비트 스트로크 기타 리프로 시작하는 펑키한 록 넘버로 안될줄 알면서도 어쩔 수 없는 사랑의 마음을 담고 있다.
7. Felt Like Forever (작사,작곡: 에디전 / 편곡: 뷰티핸섬, 박병준)
이번 정규 앨범 수록곡 중 첫 번째 싱글 커트 되었던 곡으로 타임워프 스토리를 가진 뮤직비디오도 함께 공개되어 있는 곡이다. 진정한 사랑을 만난 감정을 노래한 경쾌한 곡으로 뷰티핸섬의 정체성을 가장 잘 드러낸 곡이라고 할 수 있다.
8. Love Love Love 2 (작사,작곡: 에디전 / 편곡: 뷰티핸섬, 박병준)
첫 번째 EP 수록곡 Love Love Love의 시리즈 곡으로 역시 휴양지풍의 상큼한 곡이다. 장르는 다르게 편성되어 레게풍으로 전주만 딱 들어도 남국의 휴양지에서 칵테일을 마시며 해변 선베드에 누워있는 자신의 모습을 상상할 수 있는 곡.
9. Before It’s Late (작사,작곡: 에디전 / 편곡: 뷰티핸섬, 박병준)
앨범의 후반부로 가면서 뷰티핸섬의 감성적인 면을 더욱 보이는데, 헤어짐을 알며 사랑하는 그래서 더욱 아름다운 순간임을 자각하는 마음을 담은 곡이다. 첼로가 주선율을 이루며 흐르는 스트링 오케스트레이션이 주 감상 포인트.
10. Second Chance (작사,작곡: 에디전 / 편곡: 뷰티핸섬)
전형적인 컨트리 넘버로 중간중간 흐르는 슬라이드 기타가 그 분위기를 더욱 만들어내고 있다. 제2의 인생, 기회를 만나 더 잘 해보겠다는 다짐을 담은 곡은 어쩌면 음악이 전공이 아니었던 에디전의 자전적인 얘기라고 볼 수 있겠다.
11. 다른 길로 갔다면 (작사,작곡: 에디전 / 편곡: 뷰티핸섬, 박병준)
앨범 전체를 통틀어 보너스 트랙인 ‘너를 좋아하니까 (Acoustic Ver.)’을 빼곤 유일한 한글 제목이다. 거의 모든 곡의 작사작곡을 맡은 에디전은 사실 캐나다인으로 한국어에 어려움을 가지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곡에서 말하는 진정성은 고스란히 느껴져서 한 뮤지션이 음악을 선택한 길에 대한 고민과 희망 행복 등 복잡한 감정을 담아내고 있다.
12. 너를 좋아하니까 (Acoustic Ver.) (Bonus Track) (작사,작곡: 에디전 / 편곡: 박병준, 에디전, 라경외)
첫 EP 타이틀 곡이자 뷰티핸섬의 곡들 중 가장 많은 사랑을 받았던 곡을 기타와 간단한 퍼커션만으로 가볍게 다시 만들어냈다. 보너스 트랙답게 팬들에게는 진정한 보너스가 될 듯 하다.
13. Let’s Dance (Bonus Track) (작사: 에디전 / 작곡: 에디전, 만두채플린, 제임스 킹 / 편곡: 뷰티핸섬, 박병준)
이 곡 역시 보너스 트랙으로 지난해 7월 싱글로 발표되었던 곡이 그대로 실렸다. 발표되었던 당시 엠넷 인디챠트 1위를 기록하는 등 많은 사랑을 받았던 곡. 팬들에겐 공연 때 추는 에디전의 오징어 춤이 연상되는 곡일 것이다.
조용필 ‘Hello’, 한영애, 한상원 등 실력파 뮤지션들의 앨범을 프로듀스 한 박병준 감독이 전체적인 사운드 메이킹과 믹싱을 담당한 음악답게 매우 밀도 있고 퀄리티 있는 곡으로 탄생했다. 마스터링 또한 그래미 수상 경력이 있는 영국 메트로폴리스 스튜디오의 스튜어트 혹스가 맡아 웰메이드 음악에 힘을 실었다.
*본 음반은 CJ문화재단 '튠업'의 지원으로 제작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