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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라운드 - 종이접기

너랑 바다에 가면 종이배를 접고

너랑 공원에 가면 종이비행기를 접고

너랑 카페에 가면 종이학을 접고

그렇게 우리는 종이접기 놀이를 좋아했잖아

손잡고 꽃비가 내리던 그 길을 걷던 날

너는 내 손에 종이하트를 건네며

아주 예쁜 목소리로 노래를 불러줬잖아

지금 나, 그런 너를 그리워하며

마음접기를 하고 있어.

종이접기는 재미있었는데

마음접기는 재미가 없다


메리라운드의 첫번째 EP 앨범, 속삭이듯 다가온 작은 멜로디 동화책 [ 종이접기 ]를 발표하다

메리라운드의 첫번째 EP 앨범 [ 종이접기 ]

메리라운드는 서울예대 동기인 싱어송라이터 고경미 그리고 기타리스트 고영인이라는

다정한 친구 둘로 이루어진 뉴제너레이션 듀오 입니다. 밝고 순수한 20대 감성으로 채워진 그들의 음악은 메리라운드라는 팀명에도 담겨진 의미처럼 즐거운 속삭임처럼 달콤하고, 상큼하고 때로는 담백하게도 느껴지는 깨끗한 감성을 지니고 있습니다.

[ 머쓰매매 ] 라는 설레이는 사랑 노래로 데뷔를 한 그들은 [ 새벽이 되면 ] 이라는 그들만의 감성 가득한 노래를 선보이며 사람들의 시선을 끌기 시작했고 인디차트 100위권에 거뜬히 들어가며 주목받기 시작했습니다.

기대라는 단어와 무척이나 잘 어울리는 그들이 준비한 첫 EP 앨범 <종이접기>

매력 넘치는 가사, 감각적인 기타 연주, 지금까지 어떤 팀에서도 보지 못한 새로운 느낌

빛나는 하루하루 느끼는 모든 것들을 노래로 전달하고 싶다는 열정 넘치는 그들이기에

노래를 듣기 전부터 벌써부터 그들의 음악이 궁금해집니다.


<종이접기> 작사, 작곡, 편곡 모두 메리라운드의 감각으로 완성하다

그냥 그런 사랑 이야기는 재미없잖아요. 사랑이 늘 알콩달콩 이쁘기만 한 것도 아니잖아요.

메리라운드의 노래는 평범하지 않다. 가사와 리듬, 멜로디 모두 그들만의 위트가 담겨있다.

흐르듯 들리지 않고, 자꾸만 귓가에 멤돌고 따라부르게 된다.

쉽지만 지루하지 않고, 튀지만 부담스럽지 않다.

작사도 작곡도 편곡도 모두 멤버들이 직접, 2년동안 함께 호흡을 맞추며 만들어낸 앨범이다.

<어쿠스틱콜라보>, <네이브로> 등의 프로듀서로 활동하고 있는 정원희는 그들과 처음으로 호흡을 맞추면서 <머쓰매매>, <새벽이되면> 2개의 곡을 듣고 그냥 귀엽기만 한 팀, 그렇다고 그냥 슬프기만 한 팀 그렇게 하나의 색으로 만들고 싶지 않다 말했다. 기쁨도 슬픔도 설레임도 아픔도 모두 표현할 수 있는 그런 다양한 색을 지닌 팀이 되었으면 했고 그래서 이 앨범에서 메리라운드가 가진 모든 색을 담고 싶었다 말하며, 그것이 혹시나 하나로 이어지지 않을까 너무 혼란스럽지 않을까 고민도 했지만 욕심을 내어 완성했고, 성공적이었다 평했다.

알콩달콩 톡톡, 썸을 타다가 사랑을 완성했고

누구보다 날것같은 그런 데이트를 나누었다

가끔은 서운하게 해서 마음도 아팠고

작은 오해들로 헤어짐에 눈물도 흘렸다

하지만, 그래도 그 누군가

아파하지 않고 예쁜 꿈을 꾸며 잘자면 좋겠다

그런 생각을 하는 동화같은 사랑을 꿈꾼다

그래서 왠지 <종이접기>는 멜로디 동화책, 아이들의 작은 이야기 책처럼 느껴진다.

누군가 다정 다감하게 읽어주는, 이게 뭘까 저게 뭘까 마음조리게 하지 않고 하나하나 콕콕 집어 내 마음은 지금 이래 하며 기쁘게도, 귀엽게도, 슬프게도, 아프게도 이야기를 건넨다.

첫번째 트랙이자 타이틀곡인 <톡톡>은 메리라운드의 느낌을 한 껏 살린 사랑노래다. 1분도 쉬지않고 톡 창을 통해 사랑을 나누는 모습을 너무나 재미있게 표현해 듣기만 해도 자꾸만 웃음이 지어진다. 내 눈앞에 있으면 바로 볼을 꼬집을 것 같은 귀여운 보컬 고경미의 목소리는 기본, 기타리스트인 고영인의 무뚝뚝한 대답이 실제 연인들의 대화처럼 느껴져 더 생기있게 느껴지는 곡이다. 두번째 트랙 <날것같아>는 기타리스트 고영인이 작사, 작곡한 곡으로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러 가는 길이 정말 하늘을 날 것 같은 가벼운 기분, 그리고 세상이 모두 아름다워 보이는 조금은 붕~ 떠있는 그 마음을 표현한 곡이다. 그래서인지 듣고 있으면 자꾸만 나도 모르게 어깨가 들썩거린다. 꼭 데이트가 아니어도 날 좋은 날 기분좋은 여행을 떠날 때 들으면 날것같아 멜로디에 콧노래를 흥얼거리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세번째 트랙 <그래서그래>는 싱글앨범으로 발표한 <새벽이되면>이 떠올려지는 메리라운드 만의 감성멜로디가 담겨진 담백한 애절함과 그리움을 표현한 곡이다. 무언가 포기한 듯, 무언가 놓아버린 듯 차갑에 이야기를 시작하지만 이내 그립고 보고싶고 다시 그때의 사랑스러운 그 시간으로 돌아가고 싶은 애절한 마음을 표현해 마치 그녀가 내 눈앞에서 나에게 고백하는 모습이 보이는 것 같은 느낌이 드는 섬세한 곡이다. 특히 간주 부분에서 들리는 기타의 멜로디는 그 감정을 더욱 구체적으로 표현해주어 곡의 완성도를 높여 주었다. 무덤덤하게 다가와 귀에서 멤돌며 놓쳐지지 않는 매력적인 곡이다.

네번째 트랙 <섬유유연제>는 보컬 고경미가 가진 특별한 감성이 너무나 잘 표현된 곡으로, 마치 영화의 OST 처럼 느껴진다. 사랑의 그리움을 그가 남긴 하나의 향기, 그것도 향수가 아닌 섬유유연제라는 특별한 오브제를 활용, 반전있는 가사와 슬픈 음색이 너무나 매력적으로 어우러진 곡이다. 차가운 하얀 공간, 작은 세탁기 앞에 하얀 셔츠를 들고 멍하니 앉아있는 소녀가 떠올려지는 자꾸만 그 순간을 기억하려 나도 모르게 마음마져도 멈춰지는 곡이다.

마지막트랙 <잘자요>는 실제로 매일매일 밤샘작업을 하는 중에 지쳐 쉬다가 무심결에 연주한 멜로디가 좋아서 완성한 곡이다. 고된 하루를 보내고 걱정과 지친 마음으로 잠못 이루는 사람이 많을 것 같다는 생각에 위로가 되고 공감이 되는 곡을 쓰자하며 만들었다고 한다.

“ 잘했어요. 걱정말아요. 눈을 감아요. 잘자요. ” 모두가 듣고 싶은 메세지를 간결하고 예쁘게 정말 예쁜 아이가 속삭이듯 불러주는 노래를 듣다보면 나도 모르게 눈을 감고 깊은 잠에 빠져들고 싶어지는 꿈같은 곡이다.

다른 분위기, 다른 이야기의 5개 곡이 하나의 이야기로 연결되고, 한곡 한곡 작은 감성과 섬세한 의미 모두를 놓치지 않으려 했다. 그렇기에 그들의 첫 앨범은 가볍지 않고 풍부하고 단단하다. 어린 듯 어리지 않은 그들의 이야기는 웃음과 그리움과 잔잔한 그리움을 선물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