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실로부터 예술로 이동하는 섬세한 기술이 언제나 그렇게 풍부한 색채를 띠는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비관적인 사람이라도 종종 만화경을 통해 현실을 봄으로써 바깥 세상과의 연결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상상의 눈으로 보면 기적도 만들 수 있고 마찬가지로 현실도 색채를 얻을 수 있다는 희망이 숨어 있습니다.” – 카티아 부니아티쉬빌리
피아노의 여제 마르타 아르헤리치가 극찬한 천재 피아니스트 카티아 부니아티쉬빌리가 새 앨범 (만화경)을 발매한다. 인디펜던트지에 의해 "그루지아 출신의 젊은 선동가"라 묘사된 피아니스트 카티아 부니아티쉬빌리는 성숙한 작품 해석 능력과 탁월한 예술적 접근 방식으로 일찍이부터 평단의 찬사를 받아왔다. 이번 앨범은 무소르그스키의 ‘Pictures at an Exhibition (전람회의 그림)’을 중심으로 라벨의 ‘La valse (라 발스)’, 스트라빈스키의 ‘Three Movements from Petrushka (페트루슈카)’를 수록되어 있다. ‘전람회의 그림’은 종종 명인기를 보여주기 위해 연주되는 곡으로 이야기 되자만, 이번의 경우, 그녀는 우리에게 자신의 개인적이며 사적인 예술을 보여주기 위한 데 초점을 두고 있다고 한다. 또한 그녀가 생각하는 ‘만화경’ 에 대해서도 찾아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