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현 - 2집 / 여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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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린 이별의 공허함을 달래 줄 그녀의 따뜻한 위로…
이영현 정규 2집 <여향>…
지난 2일(화) 선공개 곡 ‘새벽집’으로 일상에 지친 모든 이들을 위로하는 고요한 겨울 감성을 들려준 보컬리스트 이영현이 정규 2집 <여향> 으로 돌아온다.
지난 2012년 발매한 정규 1집
특히 국내에서 최고로 손꼽히는 여성 보컬리스트로서 화려한 기교와 듣는 이들을 압도하는 폭풍 성량으로 지금까지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이영현이 약 4년 만에 발매하는 이번 정규 앨범은 전보다는 힘을 뺀 이영현의 창법이 눈에 띄며, 소박하지만 따뜻한 목소리로 음악을 통해 대중들에게 많은 공감과 따뜻한 위로를 건넨다.
타이틀 곡 ‘그 겨울’은 그룹 테이크의 멤버 신승희가 작사, 작곡에 참여한 곡으로, 이별 후의 감성을 마치 겨울에서 봄을 기다리듯 빗대어 표현했으며 이영현의 속삭이는 듯한 보컬과 신비로운 느낌을 주는 후반부 코러스가 아름다운 겨울의 느낌을 떠올리게 한다.
또한 이번 정규 2집 앨범의 선공개 곡이자 더블 타이틀곡 ‘새벽집’은 CI ENT의 메인 프로듀서 송양하와 김재현이 작곡에 참여해 잔잔한 악기 세션 구성과 담담한 이영현의 보컬이 어우러진 곡으로, 엠씨더맥스의 ‘어디에도’, 김동완의 ‘My Friend’, 이영현의 ‘왼손’, 영화 ‘스물’ OST 등에 참여한 송양하, 김재현, 브랜뉴직이 만든 진솔한 가사가 따뜻한 이영현의 보컬과 만나 차가운 겨울바람을 맞으며 지친 퇴근길에 나서는 많은 이들의 쓸쓸한 마음을 위로해주는 곡이다.
또한 ‘체념’, 거미의 ‘날 그만 잊어요’, 세븐의 ‘잘할게’ 등 이영현 특유의 섬세한 감성이 느껴지는 곡으로 발표하는 자작곡마다 많은 음악 팬들의 공감을 이끌어 낸 이영현은 이번 앨범을 통해 ‘이별’을 거꾸로 표현한 제목으로 이별 후의 감성을 현실적으로 담아낸 ‘별이’를 수록하며 또 한 번 본인만의 음악적 감성을 담아냈으며, 지난해 2월 포스트맨 신지후와의 듀엣곡이었던 ‘왼손’을 앨범의 전체적인 느낌에 맞게 재편곡해 원곡보다 무게감을 덜어내고 이별 후 여자의 감정을 더욱 강조해 원곡과는 또 다른 감성으로 새롭게 담아냈다.
뿐만 아니라 추운 겨울 밤 문득 생각나는 떠나간 사랑에 대한 발라드 곡 ‘거긴 어떠니’와 이영현의 진한 감성 보이스가 애절한 악기 사운드와 어우러져 슬픔을 자아내는 ‘거짓말인가봐’, 사랑하는 사람을 잊지 못하고 그리워하는 마음과 이영현의 호소력 짙은 목소리가 슬픔을 배가시키는 ‘I LOVE YOU’ 등 시린 이별의 감성을 위로하듯 노래하는 이영현의 보컬이 듣는 이들로 하여금 따스함을 전해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