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님 반갑습니다.

리스뮤직

카테고리 검색

상품검색

수량
총 상품금액 9,700

상품상세설명

시나위 - 8집 / Cheerleading Fan
3년만에 발표하는 시나위의 8번째 정규앨범!!

지금까지 한국 락음악의 대들보로서 그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왔던 락그룹 시나위가 2000.5월 미니앨범 출시이후 1년만에 새 앨범을 들고 찾아온다. 항상 개성 있는 색깔과 높은 완성도를 선보였던 시나위의 음악은 현재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높은 관심과 반응을 일으키고 있다.

시나위의 7집 'PSYCHEDELOS'가 발표된 지 3년만이다. 시나위는 이전까지 이어온 ‘시나위만의 음악’을 창조하는 일에 게을리 하지 않았음을 보여주고 또 들려주고 있다. 이 과정에서 보컬리스트가 김 용으로 교체되는 변화가 있었고, 김 용의 영입은 시나위의 색깔을 이전과는 다른 한층 ‘밝은’ 방향으로 전환시키는 계기가 되었다.

2000년 5월 김 용의 영입에 따른 첫 결과물로 미니앨범을 출시하였으며, 이 앨범의 5곡은 모두 재믹싱을 거쳐 8집에 수록되었다. 미니앨범을 포함한 이번 8집앨범은 이전 7집에서 보여준 싸이키델릭한 분위기의 연장선상에 있다고 할 수 있으나, 음악의 깊이나 느낌, 메시지에 완벽하게 충실했던 지난 앨범과 비교하여 한 걸음 대중에게 다가섰다고 말할 수 있다.

시나위는 언제나 음악에 모티베이션을 수반하는 밴드이다. 즉, 언제나 한가지 이상의 의미있는 메시지를 전달하려고 노력한다. 이번 8집 앨범 역시 7집 이후의 준비기간동안 멤버들이 보고, 듣고, 느껴온 경험에 기초한 메시지를 한 장의 앨범에 담아내기 위해, 녹음기간(9개월)을 포함, 약 1년 반이란 시간을 투자하였다. 또한, 이번 8집 앨범에서 내부적으로 가장 큰 의미를 둘 수 있는 것은, 여느 때보다 멤버 개개인의 ‘음악성’이 충분히, 충실하게 반영되었다는 점이다. 이것이 ‘조화’로, 또는 ‘부조화’로 평가받을지는 대중들이 판단할 몫이지만, 리더인 신대철의 ‘줄기’를 아는 프로듀싱 능력을 아는 사람이라면 이것은 큰 기대로 다가온다.

멤버들에게 이번 앨범의 준비기간동안 얻은 가장 소중한 것이 무어냐고 물으면 ‘넓어진 음악세계’라고 입을 모은다. 일본진출 및 다양한 활동을 계기로 알게 된 여러 사람들, 그리고 해외 음악에 대한 보다 깊어진 관심, 그러한 경험들을 음악에 담아내는 과정에서 얻어지는 시행착오와 결과들. 이런 모든 것들을 이번 앨범에 모두 담아냈다고 자신하고 있다.
8집의 타이틀곡인 ‘ 나는 웃지’ 는 7.5집 격인 미니앨범에 수록되었던 곡이다. 음악적인 측면에서 가장 참신한 시도를 한 곡이며, 시나위가 보편화된 락음악의 방향에 귀속되지 않고 항상 새로운 방향으로 진일보하고 있음을 분명히 나타내 주는 곡이다. 각 멤버가 서로의 느낌을 주고받는 듯한 편곡을 들어보면 왜 멤버들이 이 곡에 가장 애착을 가지는지 알 수 있다. 특히, 이 곡에서는 새로운 보컬 김 용의 장점과 개성이 완벽하게 전달되고 있다.

이번 타이틀 곡의 뮤직비디오는 실사(實寫) 플래쉬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된다. ‘나는 웃지’에서 느낄 수 있는 밝으면서도 몽환적인 느낌을 비디오아트의 형식을 빌어 표현한다. 전반적으로 ‘정중동’의 느낌을 살리면서 다양한 구성과 애니메이션 기법을 동원하여, 현재 공식처럼 굳어있는 뮤직비디오의 틀을 벗어난 새로운 충격을 안길 것이다. ‘나는 웃지’의 M/V는 이미 제작과정에서 그 작품성을 인정받아 여러 디자인 교육기관 및 예술단체에서 컨텐츠로서의 제공을 의뢰받고 있는 실정이다.

많은 사람들이 ‘시나위의 신대철’ 보다는 ‘신대철의 시나위’라고 생각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통념은 이미 세대교체가 이루어졌던 5집 이후부터 불식되어 가고 있으며, 이것은 시나위의 자발적인 변화의지가 가장 큰 이유라고 할 수 있다. 무엇보다, 그들의 창작을 위한 접근방법이 달라졌으며, 신대철, 신동현, 김경원, 김 용 4명의 에너지가 ‘시나위의 음악‘으로 집결된다.

연습을 할 때나, 공연을 할 때나, 방송을 할 때나, 그들은 별 말이 없다. 대중들 앞에서, 음악 이외의 무언가를 보여주거나 말해줘야 하는 상황에서는 오히려 어색하기까지 하다.
그래서 괜히 더욱 든든해 보인다는 생각을 한다.

일본 진출과 DOUBLE CD!!!

8집 정규앨범과 동시에 출시될 일본데뷔앨범은 제작자로서 80년대 BOOWY, LOUDNESS, 90년대에 LINDBERG등의 밀리언셀러를 기록시킨 쯔끼미쯔 케이스케(48) 프로듀서(Public Image 대표)와 라이센스 계약을 맺고(1999.9월), 현재 1년 반 동안 심혈을 기울여 진행해온 작업이 완료된 상태이다. 일본에서도, 유사한 분위기를 찾기 힘든 시나위의 음악에 대해 전폭적인 관심과 지원을 표하고 있다.
시나위의 역량은 이미 일본에서도 익히 인정받은 바 있다. 4집 이후의 활동 중지 이전에 추진되었던 일본 진출의 흔적은 아직까지 일본측 업계에 남아있으며, 이 때 인정받았던 시나위의 음악은 이번 영어앨범의 계약과 일본 진출에 힘을 실어 주었다. 당시에 비해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원숙해진 음악과 멤버들의 플레이는 이미 ‘탈아시아’ 밴드의 위치에 올라 있으며, 이를 위해 일본을 교두보로 삼자는 쯔끼미쯔 프로듀서의 제안에 따라 멤버들은 흔쾌히 손을 잡게 되었다.

올 가을에 한국에서도 8집과 함께 더블 CD로 출시될 영어앨범은 7.5집까지 시나위의 앨범에 수록되었던 곡 중 멤버들이 심사숙고하여 선정한 12곡으로 구성되며, 써커스, 은퇴선언등의 대표곡들도 보다 새로운 느낌으로 수록되었다. 현재 시나위는 이 앨범에 대해 SONY, EMI, UNIVERSAL등 3개 메이져 음반사로부터 계약제안을 받아놓은 상태이며, 시나위측은 8집 앨범 작업이 끝나는 시점에서 이중 한 회사와 정식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신대철, 소속사 아티스트 Hazz와 함께 Remix-Artist로 변신?!

시나위의 리더 신대철은 팬들에게 있어서 더없이 값진 선물을 준비중이다.
평소부터 현대 서구음악의 큰 줄기를 이루고 있는 트랜스 계열의 음악에 관심을 보여온 그는, 소속사(예다인) 식구인 Hazz와 손잡고 시나위 영어앨범의 리믹스 작업을 진행해 왔다.
현재 마스터링만 남겨놓은 그들의 작품은 도저히 시나위라고는 상상할 수 없는, 전혀 새로운 개념의 재편곡을 통해 또다른 음악세계를 열어 놓았다.
이 리믹스 CD는 8집 출시 이후, 1000회 기념 단독공연을 전후하여 출시할 예정이다.

시나위 8집 수록곡 소개

1. 두 돼지 (작사: 신동현 / 작곡: 김경원)
사회에 만연하는 부조리, 부패에 대해 정면으로 비판하는 내용. 특히, 곡의 전 부분에 걸쳐 올해 유난히 많았던 ‘뇌물 수수’에 대해 받는이, 주는 이를 모두 ‘돼지’로 표현하고 있다. 첫 곡으로서, 전달하는 내용의 분위기에 걸맞는 강한 비트와 사운드는, 시나위가 이전까지 전달해 온 ‘Psychedelos'의 느낌을 보다 발전적으로 이어나가고 있다는 사실을 유감없이 들려준다.

2. 개미 귀신 (김경원 / 김경원, 김 용, 신대철)
불특정 다수를 지정한 사회의 일반적인 ‘악‘의 이미지를 의인화하여, 역시 의인화 된 ‘선’을 유혹하는 내용을 담은 곡. 내용상으로 유혹에 대한 대안은 제시하지 않고 있으나, 강한 인트로와 함께 이어지는 빠른 비트는 유혹당하는 이의 내면을 잘 표현하고 있다.

3. 날 깨워줘 (신대철 / 신대철)
‘개성시대’로 접어든 요즘 세태를 바라볼 때 모든 이들이 자유로운 자신을 표현하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사실은 구속받는 상황속에서 전혀 그렇지 않음을 잊고 산다는 내용. 노래속의 화자는 그 사실을 자각한 상황에서 현 세태에 대해 비판의 시각으로 말하고 있다. 후반부로 접어들며 박진감 넘치는 분위기로 변하는 변화가 인상적인 곡.

4. 영혼 노래 (신동현 / 김경원, 신동현)
몽환적인 인트로 테마가 메시지를 감각적으로 충실히 전달해주는 곡. ‘순수’에 대한 메시지를 꽃, 흙, 물 등의 매개체를 통해 은유적으로 풀어나가고 있다. 단조도, 장조도 아닌 듯한 곡 전체의 분위기가 매우 인상적이다.

5. PC 폭력 (신대철 / 신대철, 김경원)
21세기에 들어서며 조성된 ‘인터넷 붐’에대해 객관적인 관점에서 바라보는 내용의 곡. 다소 비판쪽으로 기울어 있는 분위기지만 후렴의 ‘너를 즐길뿐야’, ‘너무 행복해’라는 표현을 통해 반드시 비판할 수만도 없는 요즘의 상황을 나타내고 있다. 역시 시나위만의 싸이키델릭한 분위기가 충실히 살아있는 곡.

6. E U (신대철 / 신대철)
7.5집(미니앨범)과 이번 8집에 수록된 ‘파란 밤’의 연장선상에 있는 시나위 스타일의 러브 송. 리더인 신대철의 컬러가 충실히 묻어나온, 감성적인 멜로디와 수준 높은 편곡을 통한 사랑의 메시지가 전 부분에 걸쳐서 흐르는 곡이다.

7. 정신의 좌착 (신동현 / 신대철)
신개방과 신개혁이 밀려오는 뉴 밀레니엄 시대에 아직도 외골수 적인 19세기의 인습과 사상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기성세대를 꼬집은 곡이다. 예전의 시나위 음반의 파워풀 함을 느낄 수 있는 반복적인 코드진행의 어두운 마이너 계열의 곡이지만 폭발적인 군중심리를 일으킬 수 있는 카리스마를 가진 강렬한 기타 피킹과 파워풀한 드럼비트의 매치 플레이가 곡의 파워풀함을 더욱더 강하게 어필한다.

8. 파란 밤 (신동현, 신대철 / 신대철)
한국의 락밴드는 사랑노래가 금기시 되는 고정관념을 깨어보자는 의미를 갖고 시도 해본 시나위 색깔의 락발라드인 파란 밤은 기존의 락발라드에 익숙해져 있는 대중에게는 쉽고 편안하게 다가올 수 있는 곡이다. 독특하고 깔끔하게 쓰인 이펙터와 기타의 쵸킹 비브라토는 기타 사운드의 아름다움에 의한 카타르시스의 최고조를 느끼게 한다.

9. 나는 웃지 (신대철 / 신대철)
n세대, i세대로 불리는 요즘 청소년의 세태를 보며 그 느낌을 노래한 이 곡은 음 끝부분에 여운을 남기는 보컬의 음색이, 요즘 아이들의, 혼돈속에서 헤매이며 정체성을 찾아가는 자아의 모습을 나타낸다. 완벽에 가까울 정도로 최고의 효과를 나타낸 리버브와 딜레이, 곡 구성과 잘 어우러져 아기자기 하면서도 무게감 있는 드럼의 안정감이 혼돈과 방황의 곡 분위기를 빈틈없이 꽉찬 사운드로 표출하고 있다.

10. 해가 진다 (신대철 / 신대철)
기타리스트 신대철이 20여일간의 인도여행을 다녀온 후 온몸으로 체험한 느낌을 표현한 노래이다. 이색적인 신대철의 시타르 연주와 딜레이를 이용해 원초적인 타악기의 느낌을 표현한 드럼이 인도적인 신비함과 해탈함을 곡 전반부에 담고 있다.

11. 금지된 노래 (신대철 / 신대철)
시나위의 이색적인 이펙트에 의한 일렉 소리를 전혀 들을 수 없는 새로운 느낌의 어쿠스틱 버젼인 이 곡은 금지된 자유에 대한 억압의 슬픔을 가슴속 깊이 파묻히게 하며, 잔잔한 어쿠스틱 기타와 중간부 부터 흘러나오는 애절한 첼로음의 조화미가 돋보이는 곡이다.

12. 낙오자의 꿈 (신대철 / 신대철)
결코 낙오자일 수 없는 사람이 어쩔 수 없는 현실의 벽에 부딪혀 낙오자가 되어버린 상황을 대변자의 입장에서 표현한 곡. 멜로디의 구성보다는 편곡의 흐름을 통해 비판과 괴로움을 긴 시간(9분)동안 표현해낸다. 중반부의 로데스 오르간을 이용한 분위기의 전환은 곡의 흐름을 절묘하게 이어나가고 있으며, 다소 ‘반항’의 메시지를 품고 있는 후반부의 가사는 앨범의 대미를 장식하는 곡으로서의 성격을 잘 나타내고 있다.

[자료제공: 예다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