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님 반갑습니다.

리스뮤직

카테고리 검색

상품검색

수량
총 상품금액 13,800

상품상세설명

Alabama Shakes (알라바마 쉐이크스) - Sound & Color

목마른 소울/록 팬들의 뮤즈, 

알라바마 셰익스의 서포모어 앨범 [Sound & Color]


빌보드 TOP 200 1위 데뷔와 탈환 (2015.05.09 / 2016.01.16)

빌보드 인디펜던트/록/디지털/얼터너티브/바이닐 차트 동시 1위 석권

(미국 첫 주 9만6천장 판매 / 2015.11월까지 누적 80만장 돌파)

영국/호주/캐나다 차트 TOP 6 진입


2016년 58회 그래미 어워드 4개 부문 노미네이트

올해의 앨범 Album of the Year / 베스트 얼터너티브 음반 Best Alternative Music Album 

베스트 록 퍼포먼스 Best Rock Performance / 베스트 록 송 Best Rock Song


올해의 앨범 선정 

퓨즈 TV (Fuse TV) 선정 올해의 앨범 4위

미국 NPR 라디오 선정 올해의 앨범 6위

빌보드(Billboard) / 뉴욕타임즈(New York Times) 선정 올해의 앨범 7위

언컷(Uncut) / 익스클레임(Exclaim!) 선정 올해의 앨범 10위

텔레그라프 (The Telegraph), 모조(MOJO), 롤링 스톤(Rolling Stone), 페이스트(Paste),

엔터테인먼트위클리(Entertainment Weekly), 러프트레이드(Rough Trade) 선정 올해의 앨범 

롤링 스톤(Rolling Stone) 선정 올해의 노래 Alabama Shakes - Don't Wanna Fight


알라바마 셰익스(Alabama Shakes)는 미국 소도시 알라바마 아테네에서 결성된 혼성 4인조 밴드다. 리드 보컬 브리타니 하워드(Brittany Howard)가 고등학교 때 심리학 수업을 같이 듣던 잭 코크렐(Zac Cockrell)에게 함께 음악을 만들자고 이야기하며 시작된 밴드. 그들의 공통분모는 바로 루츠록(roots rock)에 대한 관심이었다. 이후 드러머 스티브 존슨(Steve Johnson), 기타리스트 히쓰 포그(Heath Fogg)가 합류하며 밴드의 틀을 갖춘다. 자체 제작한 셀프 타이틀의 EP가 입소문을 타며 이들은 아테네가 아닌 뉴욕의 [CMJ 페스티벌] 무대에 오른다. 이 무대에서 브리타니의 목소리와 밴드의 연주를 눈여겨봤던 뉴욕 타임즈의 한 저널리스트의 기사는 무명이었던 한 밴드의 이름을 더욱 널리 알리는 데 촉매가 되었다.


2012년 발매된 정식 데뷔 앨범 [Girls & Boys]는 본국인 미국보다 오히려 영국에서 더 커다란 반응을 보였다. 영국 레코드 스토어 차트 1위, 앨범 차트에선 3위를 기록했으며 미국에서도 빌보드 앨범 차트 8위에 오르는 성과를 얻었다. 결국 2013년 그래미 어워드에서 ‘베스트 뉴 아티스트(Best New Artist)’ 부문, 싱글 “Hold On”은 ‘베스트 록 퍼포먼스(Best Rock Performance)’, 그리고 앨범 [Boys & Girl]가 ‘베스트 레코딩 패키지(Best Recording Package)’ 부문 후보에 오르는 등 총 3개 부문 후보에 올랐다. 발매된 지 1년이 지난 [Boys & Girl]는 다시 앨범차트 6위에 오르며 골드 레코드를 기록했고, 미국에서만 74만장 이상의 판매고를 올렸다. 이어진 2015년 2집 앨범 [Sound & Color]는 그들을 월드와이드 밴드로 만드는 데 한몫 했다. 쏟아진 찬사와 함께 미국 빌보드 top 200/인디펜던트/록/디지털/얼터너티브/바이닐 차트 동시 1위 석권하는 쾌거를 이룬 것이다.


최근의 트렌드라고는 전혀 고려치 않고 고집스러운 활동을 펼치는 이들의 음악이 이렇게 빠른 반향을 일으키고 있는 이유는 뭘까? 첫 번째로 브리타니 하워드의 보컬을 들 수 있다. 나이를 분간하기 어려운 그녀의 목소리는 많은 사람들이 재니스 조플린(Janis Joplin)과 비교할 만큼 날 것에 가깝고 아레사 프랭클린(Aretha Franklin), 오티스 레딩(Otis Redding) 혹은 그 이전의 소울 분위기를 가져 오히려 새롭다. 아직 20대인 그녀는 앞으로가 더 주목되는 보컬리스트다. 그녀는 이번 2015년에 폴 매카트니(Paul McCartney), 프린스(Prince)의 라이브 무대에서 함께 서는 등의 영광을 누리기도 했다.


또한 최근 네오 소울, 혹은 R&B 리바이벌을 주창하는 경향과는 달리 밴드 편성의 록과 결합하고 있다는 점이 두 번째 이유다. 하지만 알라바마 셰익스의 록 음악은 우리가 쉽게 접해왔던 그것과는 또 다른 매력이 있다. 컨트리와 서던 록, 블루스와 개러지 록이 소울 주위로 공전하기 때문이다. 그들을 소울이라는 범주에만 묶을 수 없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많은 사람들이 우리가 소울을 부흥시키고 있다고 생각해요. 정말 영광이죠. 고전적인 소울, R&B는 내가 가장 좋아하는 음악 가운데 하나니까요. 하지만 멤버들은 각자가 다양한 취향을 가지고 그들이 가진 다양한 뿌리가 있죠. 브라티니는 좀 더 로큰롤에 가까워요" (잭)

"복고풍 소울에 영감을 얻긴 했지만 우리의 목표는 아니에요. 우리 모두는 블랙 새버쓰(Black Sabbath)도 이해하고 있거든요. 2집 앨범 [Sound & Color]이 [Boys & Girl] 파트 투가 되길 원치 않았어요. 1집 때 배운 음악에 대한 지식을 총동원하면서도 미니멀하고 우아한 앨범으로 만들고 싶었죠." (브리타니)


이러한 경험들은 싱글 “Don't Wanna Fight”와 같은 곡을 탄생시켰지만, 어쨌든 신곡 작업을 위해 브리타니는 자신의 홈 스튜디오에 틀어박혀 하루에 8시간 이상 몰입했다. 공동 프로듀스를 담당한 블레이크 밀스(Blake Mills)와 함께 가장 염두에 둔 점은 데뷔앨범 발매 후 언제나 이들을 따라다니던 재니스 조플린과 서던 록이란 단어를 넘어 보다 넓은 영역을 포괄하는 음악을 만드는 것이었다. 다시 말해서 대중의 시각을 두려워하지 말고 좀 더 자유로운 음악을 담은 음반 제작이다. 이를 위해 브리타니는 로버타 플랙(Roberta Flack)에서 E.T. 사운드트랙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음악을 들었다고 한다.


전작과 마찬가지로 두 단어가 ‘&’로 연결된 음반의 타이틀. 전반적으로 사운드는 펑키(funky)해졌고 색깔은 음반의 아트워크만큼 검어졌다. 전작의 큰 흐름 안에서 알라바마 셰이크스는 또 다른 성장을 일궈냈다. 앞서 언급했던 재니스 조플린이나 서던 록의 느낌도 아주 없는 건 아니지만, 오히려 마빈 게이(Marvin Gaye), 슬라이 앤 더 패밀리 스톤(Sly & The Family Stone)이나 펑커델릭(Funkadelic)에서 프린스(Prince), 레드 핫 칠리 페퍼스(Red Hot Chili Peppers)에 이르기까지, 어울리지 않을 것 같이 나열과도 같은 조합에서 공통분모를 만들었다. 


3년 만에 발표한 두 번째 앨범. 데뷔앨범의 엄청난 반향으로 말미암아 흔히 얘기하는 서포모어 징크스를 떠올린 이들도 많을 것이다. 아니 어쩌면 밴드를 가장 괴롭힌 단어일수도 있다. 하지만 알라바마 셰이크스는 전작에 얽매이지 않고 자유를 선택함으로서 이를 완벽하게 극복했다. 발매와 동시에 빌보드 앨범차트 넘버원에 등극했음은 물론, 현재까지 판매고 역시 79만장으로 데뷔앨범을 넘어섰다. 또 앨범 [Sound & Color]는 2016년 그래미 어워드 ‘앨범 오브 더 이어’, ‘베스트 얼터너티브 뮤직 앨범(Best Alternative Music Album)’에, 싱글 “Don't Wanna Fight”는 ‘베스트 록 퍼포먼스’, ‘베스트 록 송(Best Rock Song)’ 부문 등 총 4개 부문에 알라바마 셰이크스라는 이름을 올렸다. 


전작과 마찬가지로, 아니 전작을 넘어서 과거의 유산을 자신의 것으로 완벽히 흡수하여 또 다른 조합을 만들어내는 제시하는 밴드의 아이디어는 끝이 없어 보인다. 그리고 그 아이디어는 앞서 많은 뮤지션의 이름을 나열했지만, 결국 어디에도 속하지 않은 알라바마 셰이크스만의 음악으로 만들어진다. 그래서 더욱 무섭고 그 행보를 지켜볼 수밖에 없도록 만드는 매력으로 충만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