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스뮤직

한국적 정서를 재즈의 어법으로 완벽히 풀어내는 이부영의 숨결

그곳에 바딤 네셀로프스키의 피아노의 독창적 터치가 더해지니,

재즈의 자유로운 영혼과 한국적 아름다움이 만들어내는 결정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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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컬 이부영이 정규 앨범 로 재즈의 새로운 역사를 쓴다. 이번 앨범은 재즈 피아니스트 바딤 네셀로프스키와 함께 작업하였다. 이부영의 “작은 별 Little Star”를 포함한 여러 자작곡과 기존의 친숙한 재즈 스탠다드 곡들이 한데 어우러져 우아한 “작은 별”을 형상화한 앨범을 탄생시킨다. 

이번 앨범은 보컬 이부영에게, 그리고 한국 재즈사에 매우 특별한 의미를 지닌다. 항상 한국 아티스트가 한국어로 재즈를 노래하곤 할 때면, 벗어날 수 없는 ‘가요’의 색채와 더 자유로워야만 하는 ‘재즈’ 색채 사이의 수많은 갈등을 목격할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이 앨범 <작은 별Little Star>에서 그 해결점을 찾아낸다. 이부영은 재즈를 향한 자신만의 시각을 명료하게 담아냄과 동시에, 한국어를 재즈로 노래함에 있어 ‘재즈의 어법’과 ‘한국어의 아름다움’ 두 가지 모두를 깔끔하게 소화하고 있다.

수록곡으로는 이부영의 오리지널곡 <연인인가 2>를 비롯하여, 스탠다드 넘버들에 그녀만의 해석인 한국어 가사와 멜로디를 얹은 곡들 이 담겨 있다. 또한, 트럼펫터 Tom Harrell(탐 해럴)의 스탠다드 와 Denny Zeitlin(데니 제트린)의 스탠다드 도 만날 수 있다. 더불어 바딤의 멜로디언 연주가 가미되었으며 인트로를 재미난 Rap 형식으로 시도해 본 프랑스의 영화음악가 Michel Legrand(미셀 르그랑)의 원작 , 보컬 이부영의 애착을 담은 스탠다드 넘버 가 한데 수록되어 있다.

“바딤 네셀로프스키 피아노의 처음 그 터치가 선물하는 크리스탈과 같은 선명함. 이곳에 어디 하나 흠 잡을 데 없는 따뜻한 이부영의 보컬이 어우러져 관객의 마음을 특별한 재즈의 세계로 인도한다. 이부영의 아름다운 음악성과 자유로운 즉흥의 몸부림, 그리고 깊은 감정 표현의 떨림이 매우 특별하게도 두 뮤지션 사이의 대화 방식으로 살아난다. 이것은 진정한 ‘작품성’을 지닌 듀오 앨범이다.” – 재즈 피아니스트 프레드 허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