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A - 영화 Woman In Gold (우먼 인 골드) OST [Music By Hans Zimmer & Martin Phipp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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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존하는 최고의 두 음악 감독의 콜라보레이션이 돋보이는 영화
영화음악 감독 한스 짐머 (Hans Zimmer), 마틴 핍스 (Martin Phipps) 우먼 인 골드 Woman In Gold - Original Motion Picture Soundtrack
세계 최고가 1,500억 원의 초상화 [아델레 블로흐 바우어의 초상]
전세계를 뒤흔든 위대한 감동 실화!
헬렌 미렌 & 라이언 레이놀즈 주연!
‘레이디 인 골드’에 숨겨진 비밀!
자신의 과거를 되찾기 위해 오스트리아 정부, 그리고 나치의 그림자와 싸운 한 여인의 인생유전
10여 년 전 한편의 영화 같은 뉴스가 신문을 장식했다. 나치에 의해 몰수된 클림트 (Gustav Klimt)의 그림을 한 개인이 반환 청구소송을 일으켜 결국 쟁취하게 되었다는 내용이었다. '오스트리아의 모나리자'라 불리는 [아델레 블로흐 바우어의 초 상(Portrait of Adele Bloch-Bauer I)]을 한 개인이 소유하게 된 것이다.
과연 어떻게 이런 일이 벌어질 수 있었을까. 오스트리아 화가 클림트가 3년에 걸쳐 완성한 1907년 작 [아델레 블로흐 바우어의 초상]은 알려진 대로 비엔나에 있던 유대인 기업가 페르디난드 블로흐-바우어의 아내 아델레 부인이 모델이 된 작품이다.
나치가 오스트리아를 점령했을 무렵, 클림트의 위대한 유산들 또한 나치에 의해 압수당한다. 전쟁이 끝난 이후에는 그림을 오스트리아에 기증한다는 페르디난드의 유언에 따라 클림트의 작품들은 그대로 비엔나 벨베데레 궁전 갤러리 미술관에 소장된다. 아델레 부인의 조카인 마리아 알트만은 전쟁 속에서 살아남은 가족의 대표로서 잃어버린 가족의 유산을 되찾기 위해 오스트리아 정부와 싸우게 된다.
영화는 [마릴린 먼로와 함께한 일주일 (My Week With Marilyn)]로 알려진 영국 감독 사이먼 커티스 (Simon Curtis)가 영화의 연출을 맡았고, 주인공 마리아 알트만의 배역은 아카데미 수상에 빛나는 명배우 헬렌 미렌 (Helen Mirren)이 담당했다. 영화는 뉴욕 현대미술관 (MoMA)에서 프리미어 시사회를 가졌다.
사운드트랙은 두 영화음악가의 공작형태로 구성되어 있다. 영국의 영화음악가 마틴 핍스 (Martin Phipps), 그리고 거장 한스 짐머 (Hans Zimmer)가 함께 담당 하였다. 마틴 핍스가 유럽 취향의 피아노가 중심이 된 주인공들의 주요 테마를 작곡하면서 영화의 틀을 구축했고, 한스 짐머의 경우 다이나믹을 제공하는 큰 규모의 박진감 넘치는 스코어들을 담당하고 있는 듯 보인다. 물론 한스 짐머의 거장다운 터치가 엿보인다.
영국의 작곡가 마틴 핍스는 주로 TV 물에서 활약했다. 예술 경영자인 잭 핍스 (Jack Phipps)의 아들인 그는 영국의 대 작곡가 벤자민 브리튼 (Benjamin Britten)의 대자 (代子)이기도 하다. BBC의 TV 시리즈 [Eureka Street], [북과 남 (North & South)] 등의 음악을 담당했고, 마이클 케인 (Michael Caine)이 출연한 [해리 브라운 (Harry Brown)], [브라이튼 록 (Brighton Rock)] 등의 영화 스코어를 완수했다. 앞으로의 활약이 더욱 기대되는 인물이다.
1957년 독일 출신으로 현존하는 가장 이름난 영화음악가 중 한 명인 한스 짐머는 백 여 편에 달하는 장편 영화들을 완성하면서 어느덧 거장으로써 자리매김하였다. 폭 넓은 음악적 장르를 활용했고 기존 백그라운드 정도로 단조롭게 흘러가는 경향이 강했던 할리우드 블럭버스터 사운드트랙의 연출효과를 극대화 시키면서 새로운 스타일을 확립한다.
그의 이름이나 영화를 보지 않았더라도 TV CM, 그리고 비디오 게임을 통해 몇몇 곡들은 이미 당신의 귀에 익숙할 지도 모른다. 2016년 공개될 [Batman v Superman: Dawn of Justice] 역시 그가 음악을 담당할 예정이라고 한다.
영화 [우먼 인 골드] 7월 9일 국내 대개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