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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로맨스 아이돌 탄생! 

샤이니, 동방신기, 셀레나 고메즈 등 톱 아티스트들의 히트 싱글을 작곡한 스타 작곡가 “드류 라이언 스콧”이 이끄는 화제의 5인조 보이 밴드 애프터 로미오 

달콤 상큼 로맨틱 팝으로 가득한 완성도 높은 데뷔 앨범! THE STORY CONTINUES… 

원 디렉션(One Direction)의 거대한 성공 이후 여전히 아이돌 시장은 팝 씬에서 비교적 강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중이다. 과연 누가 원 디렉션의 뒤를 이을지 점쳐 보는 팬들도 더러 있었는데 그 중 하나로 미국 캘리포니아 출신 5인조 보이 밴드 애프터 로미오(After Romeo: 이하 AR)가 종종 언급되곤 했다. 

AR는 기본적인 노래와 춤은 물론 작사/작곡까지 스스로 완수해내면서 다른 보이 밴드들과의 차별점을 분명히 하고 있다. 엘튼 존(Elton John), 그리고 뉴 키즈 온 더 블럭(New Kids On The Block)의 조이 멕킨타이어(Joey McIntyre) 같은 이들이 직접 AR를 서포트하는 코멘트를 남기기도 했다. 

AR의 브레인은 바로 드류 라이언 스콧(Drew Ryan Scott)이라 말할 수 있을 것이다. 메인 보컬은 물론 그룹에서 작곡을 담당하고 있으며, 몇몇 이들에게 그는 이미 작곡가로서 더 익숙한 이름일 것이다. 마일리 사이러스(Miley Cyrus)와 셀레나 고메즈(Selena Gomez), 션 킹스턴(Sean Kingston) 등의 미국 톱 아티스트들은 물론 J-팝과 한국의 K-팝 뮤지션들의 곡들 또한 다수 작곡해왔기 때문이다. 

그가 작곡한 K-팝 아티스트들의 목록을 나열해보자면 동방신기부터 서인국, 샤이니, SS501, 김현중, 레인보우, 브라이언, 엠블랙 등 꽤나 다양한 이들을 열거할 수 있다. 그러니까 한국에 거주하는 우리는 이미 드류 라이언 스콧의 곡을 은연 중에 일부 들었을 수도 있다. 총 20곡의 월드 와이드 탑10 싱글을 보유하고 있는 성공한 작곡가인 드류 라이언 스콧의 경력 자체만으로도 AR은 주목할 만하지 않나 싶다. 

데뷔 앨범 [The Story Continues...] 는 드류 라이언 스콧의 역량으로 인해 서구의 팝과 아시아적인 요소들이 훌륭하게 믹스된 작품이 되었다. 이 종합적인 팝 감각의 반영은 본 작을 단순히 아이돌/보이 밴드의 음반이 아닌 대세 작곡가 '드류 라이언 스콧'의 작업물로 인식하게끔 인도한다. 

무엇보다 이 안에는 낭만이 있었고 이런 종류의 낭만은 세대를 초월한다 말할 수 있을 것이다. 실제로 몇몇 곡들은 80년대, 혹은 90년대를 떠올리게끔 만든다. 물론 편곡이나 기술은 과거에 비해 큰 폭으로 발전/변화했지만 보이 밴드가 갖는 어떤 기본적인 긍정의 정서는 변함이 없는 것 같다. 

몸을 움직이게끔 하는 업 템포 트랙, 그리고 심금을 울리는 애절한 발라드 아래 기본적으로 행복하고 진취적인 세계관이 깔려있다. 원작 [로미오와 줄리엣]의 결말과는 상반되는 새로운 해피 엔딩의 스토리를 이들은 새로이 이어 나가려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