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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운스 (Bounce) - 1집 / Bounce
PSY + YG = ? YG와 싸이의 음흉한 만남?!

한국 대중음악계에서 가장 별난 남자 싸이!!
늘 엉뚱하면서도 뮤지션의 능력을 함께 지닌 독특한 캐릭터의 가수 싸이가 마침내 < 야마존 >이라는 회사를 설립, 그 동안 꿈꿔온 실력있는 후배 양성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또한 싸이가 제작자로서의 재능과 자질을 갖추고 있다고 판단한 YG Entertainment 대표 양현석은 적극적으로 < 야마존 >을 지원하기로 결정하기에 이른다. 유별난 가수 싸이가 이끄는 야마존과 국내 최고의 음반 제작자 양현석의 만남, 그 첫번째 행운아들이 바로 R&B 힙합 듀오 < 바운스 >이다.

개 또라이들 예측불능 2인조 바운스, 싸이 조피디 등 참여

바운스는 뻔한 모습을 보여주지 않는다.
이들은 음악과 가사, 외모 등 모든 면에서 고정 관념을 탈피하고 있다.
타이틀곡 '스타킹'에서는 방송심의가 아슬아슬하다는 느낌이 들 정도로 한껏 섹시한 분위기를 연출하는 뮤직 비디오와 함께 '스타킹!'을 외치며 적나라한 가사와 강렬한 리듬을 내세우는가 하면, 다음 곡 '이래도 이대로'에서는 R&B 발라드를 들려주고, 사회의 어두운 일면을 파헤친 '총살'에서는 '다죽여버리겠어'라고 하다가, '일기'에서는 자신의 사랑에 대한 추억을 진솔하게 풀어놓는다. 도대체 곡의 구성이 어디로 될지 모르는 묘한 매력을 가지고 있는 부분이다. 앨범 수록곡 중 '좆뺑이 신사'에서는 싸이와 조PD가 피처링에 참여, 자신들이 얼마나 '막나가는' 뮤지션들인지 보여주며, 이색적인 라틴 리듬의 곡 '플라밍고'에서는 백지영이 참여, 앨범에 또 다른 색깔을 부여하고 있디ㅏ. 또한 싸이는 바운스의 앨범 속에서 '골키퍼', '이기적인 나를'등 여러 곡의 작곡과 작사에 참여하며 바운스의 톡톡 튀는 색깔을 한껏 더해주고 있다.

싱어송 라이터 겸 실력파 또라이들

바운스는 얼마 전까지만 해도 진지한 음악인들이었다.
싱어송라이터인 멤버 강진우는 언더 힙합그룹에서 활동하며 경력을 쌓던 중이었고, R&B 보컬리스트인 김우근은 댄서 출신으로 착실하게 보컬의 기량을 높여가고 있었다. 하지만 싸이를 만난 이후부터 자신들도 모르는 사이에 어느덧 평범한 스타일을 배제하는 또라이 음악인들이 되었고, 그 동안 자신들이 발견하지 못했던 독특한 색깔을 찾게 된다. 어디로 튈지 모르는 바운스의 음악은 마치 싸이의 업그레이드 버젼 같다는 느낌이 들 정도의 직설적인 가사의 음악들과 진지한 음악들이 함께 공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