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바세린 (Vassline) - 2집 / Blood Of Immortality
|
|
VASSLINE 신보가 보여준 메틀팬들의 결속과 자긍심 ! 당당하게 소개하는 감동적 메틀앨범 ! 2004/2005년 최신작
바세린은 1999년 한국 하드코어 레이블 GMC의 첫 앨범인 컴필레이션 [One Family]에 참가하고, 다음 해에 국내 및 해외에서 호평을 받은 EP [Blood Thirsty]를 발매했다. 소량으로 찍어냈고 해외 씬의 특징을 도입한 약점이 있었음에도 한국에서 이러한 하드코어 앨범이 나올 수 있다”는 평가를 받으며 지금도 수작으로 불리고 있다. 곧 이은 2001년, 데모 [Missing Link]는 점점 확고해져 가는 바세린의 변화를 담고 있으며, 공연 때 새로운 스타일로 녹음한 곡을 소개하면서 좋은 반응을 얻은 일을 계기로 만들었다.
6번 줄이 한음 낮은 Drop D 튜닝으로 작곡한 2002년의 [The Portrait Of Your Funeral]은 벨기에의 Tony De Block의 마스터링을 받은 앨범으로, 국내 하드코어 계에 큰 반향을 일으키고 한국과 일본을 중심으로 인기를 얻으며 외지의 호평도 받았다. 이 앨범은 외관상 멜로딕한 하드코어, 혹은 멤버들이 직접 말하듯 메틀릭한 뉴스쿨 하드코어로 불린다. 의도한 것은 아니지만 익스트림 음악을 즐기는 작곡자의 취향으로 인해 블랙메틀의 리프도 간혹 들린다. 이때 바세린의 음악은 “Arkangel과 Poison The Well처럼 멜로딕한 메틀코어(www.punkstation.it- 이탈리아)”라는 평가를 받았다. www.lambgoat.com에서는 바세린을 “응결되기 직전의 다이아몬드”, “이 음악이 강한 메시지를 가지고 그것을 전파해야 하기 때문에, 더욱 유창한 영어를 구사할 시 본토인 미국 하드코어에도 깊은 인상을 줄 것”이라고 이들의 잠재력을 높이 평가했다.
www.poisonfree.com에서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두 대의 기타가 만들어내는 멜로딕한 하드코어. 그로울, 바크(Bark), 스크림 보컬과 어쿠스틱 및 일렉트로닉 기타, 더블베이스 드럼이 신선하고 좋은 메틀릭 하드코어”. 대망의 신작 앨범 [Blood Of Immorality]에서 현재 밴드의 목표는, 하드코어 정신 및 어릴 적부터 즐겨 온 헤비메틀 음악성의 결합과 자신들만의 음악 완성이다. 지금까지는 정돈된 리프를 배열하는데 그쳤으나, 이제는 리프의 전개도 자연스럽게 정돈되어 있다. 그들은 헤비함과 멜로딕한 부분을 나누어 적재적소에 배치하면서 더욱 짜임새 있는 앨범을 만들었다. 여전히 인트로에 어쿠스틱한 멜로디를 삽입하며 트윈 기타가 만들어내는 감성적 리프를 추진하고 있으나, 이들을 새로운 멜로딕 메틀코어라고 말하는 외지의 평가답게 하드코어에서는 날렵한 감수성, 정신, 인생관, 헤비메틀에서는 리프, 극단적인 구성, 폭발적인 멜로디를 결합한다.
바세린의 상징인 친근한 음악 속에서도, 점점 국내와 해외 양쪽에서 트렌드화하는 하드코어와 메틀보다는 그들 고유의 변화무쌍한 헤비뮤직의 길을 가고 있다는 것에는 이론의 여지가 없다. 그리고 더욱 집중도 높고 세련된 이 앨범은 지금 당장은 멜로딕한 Edge혹은 Heavy Metal이라고 말할 수 있다. 이제 바세린의 감수성은 하드코어에서의 Emotional보다는 헤비메틀의 Melodical에 가까워지면서 점점 독창적인 모습으로 탈바꿈해가고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지금까지 EP와 앨범 사이의 변화가 컸기 때문에, 앞으로도 더욱 새롭고 흥미로운 음악을 들려줄 것에 틀림없다. 이번에는 한국의 MOL Studio에서 제작하였고, 여전히 충만한 DIY정신으로, 멤버인 TIGER(박진), Bluce666(이기호)의 공동작업으로써 아트워크를 완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