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딕펑스 (Dickpunks) - 1st EP

시끄러운 펑크락은 이제그만, 기타없이 피아노로 즐기는 신나는 펑크락!

개성있는 뮤지션들의 모임인 음악창작단 '해적'의 2010년 첫 선발주자인 '딕펑스'는 2009년 홍대 앞 인디씬에서 가장 왕성한 활동을 한 신인밴드이다. 김태현(Vocal), 김현우(Piano), 김재흥(Bass), 박가람(Drum) 이렇게 23살 동갑친구들이 만든 '딕펑스'는 기타없이 펑크락을 해보자는 재미있는 생각으로 시작하여 요즘 홍대 클럽 섭외 1순위로 많은 인기를 끌고 있으며 앨범 발매 이전 벌써 3회의 단독 콘써트를 성공리에 마쳤다. Beatles, Queen, Ben Folds, Mika의 뒤를 잇겠다는 포부를 밝히며 즐겁고 신나는 음악으로 주목받고 있는 '딕펑스'가 그들의 첫 EP앨범을 발매했다.

박가람과 김재흥의 다이나믹한 리듬에 80년대 속주 기타리스트들에 뒤지지 않는 김현우의 화려한 피아노 그리고 김태현의 감미로운 목소리가 잘 어울어진 그들의 음악은 이번에 발매 된 앨범을 통해 홍대 인디씬 뿐만 아니라 걸그룹 일색의 대중음악계에 신선한 충격을 줄 것이다.

총 6곡이 수록된 이번 EP앨범에는 야구장에서 본 치어걸에게 한 눈에 반한다는 재미있는 내용의 타이틀 곡 '치어걸'과 귀여운 코러스가 인상적인 '좋다 좋아', 지금은 군대에 있는 넬의 감성의 대안이 될 수 있는 '나비',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소개하는 쇼타임을 음악에 넣어 그들의 끼와 재치를 느낄 수 있는 '아스피린'등 다양한 스타일의 음악으로 음악을 듣는 내내 우리를 즐겁게 한다.
※ 이 음반은 '오늘의 뮤직'의 2010년 2월 3주 '이 주의 국내앨범' 후보작으로 선정 되었습니다.
선정위원들의 평가는 다음과 같습니다.

[한국대중음악상 선정위원단]
서정민갑- ★★☆ 재지하다기보다는 발랄하다고 해야 할, 관습과 천방지축 사이의 에너지
차우진- ★★★ 지난 15년 여 동안 확장된 인디 씬 스펙트럼에 대한 새삼스러운 환기.
이광훈- ★★☆ 꽉 짜여진 것도 그렇다고 후끈 째지(jazzy)한 것도 아닌 어딘지 머쓱한 느낌의 시도.
성우진- ★★ '나름 신선한 시도' 혹은 '치기어린 음악'은 주제 설정과 가사로 종이 한장 차이가 될수도…
이호영- ★★☆ 이미 익숙한 패턴이며 굳이 나쁠 것도 없지만, 별로 특별하지도 않음.

[오늘의 뮤직 네티즌 선정위원단]
김광년- ★★★ 인기가요로의 발전가능성이 다분한 수려한 멜로디에 주목하라.
박병운- ★★☆ 마지막 넘버의 장르 잔재주만 없어도 좋았을 것을!
윤형석- ★★★☆ 피아노를 골조삼은 수려한 멜로디와 펑크 특유의 박진감이 만나는 시너지
이주영- ★★★ 이 두근거림은 흥겨워서 그리고 아슬아슬 해서
류연미- ★★★ 기타가 부재하는 독특한 록 사운드, 대중성을 보유한 낯설지 않은 귀여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