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k Grgic (마크 그르기치) - Cinema Verism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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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처럼 나타난 강렬한 카리스마의 슬로베니안 기타리스트 마크 그르기치(Mak Grgic)의 데뷔 앨범
스케일이 크고 화려하면서도 디테일이 정교한 연주와 상상력이 돋보이는 해석으로 청중의 귀를 긴장케 하는 강렬한 카리스마를 지닌 슬로베니아 류블랴나 태생의 클래식 기타리스트 마크 그르기치가 그의 첫 앨범을
물론 영화 <성난 황소>에 사용된 바 있는 알베니스의 “Asturias”, 영화 <디어 헌터>의 아름다운 테마 “Cavatina”와 같은 이미 친숙한 기타곡들도 연주했지만, 마스카니의 오페라 “카발레리아 루스티카나 - 간주곡”, 알비노니의 “Adagio”, 영화 <대부>의 “Godfather’s Waltz” 그리고 영화음악의 거장 엔니오 모리꼬네의 대표작 영화 <미션>의 “Gabriel’s Oboe” 등 오케스트라용 음악에 새로운 생명의 호흡을 불어넣어 기타를 위한 독주 음악으로 멋있게 재탄생시켰다.
바흐의 칸타타 “양들은 한가로이 풀을 뜯고”와 “무반주 첼로 모음곡 중 전주곡” 등의 선곡은 이 음반의 정체성이 클래식 기타 연주 음반이라는 확인과 함께 견고한 연주력을 증명하고 있다. 엔니오 모리꼬네의 작품으로 마지막 수록곡으로 연주한 영화 <석양의 무법자>의 테마음악 “The Good, The Bad and The Ugly”은 그 신선한 선곡 그 자체에도 박수를 보내지만 화려한 테크닉과 대담한 흐름이 돋보이는 연주로 기타라는 악기의 무한한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이 음반의 녹음을 위해 마크 그르기치는 세 종류의 기타를 사용했다. 알베니스의 “Asturias”와 그라나도스의 “스페인 춤곡 5번” 등 스페인 음악을 위해서는 일반적인 스패니시 기타를 사용했고, 스페인 영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