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멍키헤드 (Monkey Head) - 3집 / 난 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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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도에 들어와서 다시한번 음악활동을 기획하고 있던 멍키헤드의 리더 서안상이 독창적이면서 실험적인 곡들로 1,2집에 비해 다소 음악적인 파워는 감소 되었을지 몰라도 멍키헤드 서안상만의 풍자와 해학을 담은 노래와 사회 비판적인 가사를 다시한번 듣고 느낄수 있을 것이다.
앨범 수록곡중 멍키헤드 1,2집 서안상 곡중에서 주목을 받았던 “원숭이 엉덩이”, “귀신타령”, “The Blue Rain", "Escape to the Desert", "또다른불행”이 5곡을 다시 엄선하여 선곡했으며, 이번 새 앨범에서는 히든트랙중 불교의 염불소리를 랩으로 인용 하여 동양적인 사운드를 창출하였으며, 서안상 특유의 해학적이고 독창적인 다른 여러 곡들을 만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현대적인 테크노비트와 60,70년대의 사이키델릭 락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장르를 시도했고,디지털과 아날로그 두가지 방식을 혼합하여 레코딩을 시도하였으며, 락이라는 테두리를 벗어나 다양한 장르와 새로운 사운드의 음악을 들을수 있다.
락매니아에게는 국내 락 앨범의 기본 교과서라는 평을 받아온 1,2집의 엄선된 음악을 다시 들을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며, 가장 한국적인 락과 서안상 특유의 실험적이면서, 독창적인 새로운 음악세계를 접할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