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ntatonix (펜타토닉스) - That’s Christmas To Me [Normal 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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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Sing-off 시즌 3 우승 그룹이자, 유튜브 슈퍼 스타!
시티 브레이크 내한을 통해 완벽한 무대를 선보이며
한국팬들을 열광시킨 화제의 그룹
악기의 영역을 넘어선 다섯 사람의 다채로운 화음
펜타토닉스
크리스마스 앨범
That's Christmas To Me
'Santa Claus Is Coming To Town'
'It's The Most Wonderful Time Of The Year'
'Silent Night', 'Sleigh Ride' 그리고
“겨울왕국” 주제가 'Let It Go'까지...!
다양한 편곡과 매쉬업이 돋보이는
환.상.적.인 크.리.스.마.스 선물 !
국내에서는 머라이어 캐리(Mariah Carey)의 버전으로 유명한 찬송가 'Hark! The Herald Angels Sing'으로 앨범이 시작된다. 고전적인 방식으로 시작해 재즈와 댄스 팝, 그리고 R&B로 다양하게 변주시켜내면서 과연 그들답다는 생각을 듣는 이들에게 각인시켜낸다. 또한 플릿 폭시즈의 걸작 셀프타이틀 앨범에 수록된 'White Winter Hymnal'을 좀 더 팝적으로 재해석하였는데 플릿 폭시즈의 리버브로 점철된 원곡 보다는 좀더 싱그러운 무드를 선사해내고 있다. 크리스마스 고전 'Sleigh Ride' 역시 원곡의 발랄한 느낌을 고스란히 재연하였다.
'Winter Wonderland'의 경우 비슷한 코드웍으로 진행되는 바비 맥퍼린(Bobby Mcferrin)의 아카펠라 명곡 'Don't Worry, Be Happy'와 매쉬업 시켜낸다. 바비 맥퍼린의 'Don't Worry, Be Happy'는 빌보드 차트에서 최초로 사람의 목소리만으로 레코딩된 노래 중 1위를 차지한 기념비적인 곡이었고, 때문에 이는 펜타토닉스의 어떤 존경의 의미가 더해진 것이 아닌가 싶기도 하다. 앤디 윌리암스(Andy Williams)의 버전으로 알려진 올드 팝 'It's The Most Wonderful Time Of The Year' 역시 크리스마스 특유의 푸근한 화음으로 마감 지어냈는데 앤디 윌리암스의 분위기를 유지하려 했는지 베이스파트 보컬을 메인에 배치 시켰다.
힙합 비트에 익숙한 멜로디를 얹어낸 'Santa Claus Is Coming To Town'는 기존에 들을 수 없었던 분위기로 흥미롭게 진행되며, 가스펠적인 색깔이 유독 두드러지는 'Silent Night'의 경우엔 확실히 아카펠라만이 낼 수 있는 소리로 완성하였다. 가장 아카펠라의 본연에 충실한 가운데 성스러운 기운마저 안겨주는 트랙이다. [겨울왕국(Frozen)]의 주제곡 'Let It Go'로 종료된다. 이 역시 비교적 원곡에 충실한 형태로 구성하였는데, 역시 최신 경향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 이들다운 선곡이라 할만하다.
펜타토닉스가 지닌 보컬 감각에 대해서는 더 이상의 수식이 불필요할 것 같다. 결국 이 훌륭한 감각을 어떤 방식으로 해체/재조합 시켜내느냐의 문제고 이들은 꽤나 성공적으로 사람들이 원하는 바 그 이상을 들려줬다. 새로운 편곡이 두드러지는 곡들과 원곡에 충실한 곡들, 그리고 자신들의 오리지널 곡들을 제각각 착실하게 레코딩 해냈다. 원곡이 지닌 멜로디의 힘을 유지하면서도 펜타토닉스 만의 좋은 점이 두드러지는 본 작은 일전 이들의 크리스마스 앨범이 그랬듯 올해 가장 주목 받는 크리스마스 앨범으로 각인될 것이다.이 레코드는 크리스마스 선물로도 괜찮을 것이며 혹은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 시간을 보낼 무렵 뒤에 흘러도 은은한 분위기를 만들어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