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icole Scherzinger (니콜 셰르징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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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시캣 돌스의 아름다운 그녀!
순도 100% 섹시 카리스마
최고의 댄스 실력
우아하고 파워풀한 보컬의 디바
니콜 셰르징거
90년대풍 사운드와 최신 트렌드가 결합된
신감각 댄스튠 ‘Your Love’
T.I. 피쳐링, 니콜의 매혹적인 보이스가 빛나는
‘Electric Blue’
성숙하고 파워풀한 보컬의 자전적 발라드
‘On The Rocks’등
중독적인 팝과 감성적인 R&B가 어우러진
화제의 새 앨범 BIG FAT LIE
새로운 개념으로 2000년대를 선도했던 걸 그룹 푸시캣 돌스(The Pussycat Dolls)의 메인 보컬리스트로서 한 시대를 풍미한 니콜 셰르징거(Nicole Scherzinger)는 섹시하고 화려한 외모, 무엇보다 윤기 있는 보컬 톤으로 인해 팝 팬들 뿐 아니라 국내 가요 팬들의 지지마저 얻어냈다. 싱어송라이터, 댄서, 모델, 그리고 여배우로 폭넓게 활약한 니콜 셰르징거는 인기 TV 오디션 프로그램 엑스팩터(The X Factor)의 영국 판, 미국 판 모두에서 심사위원을 도맡으면서 부동의 인지도를 확립하였다.
송 라이터이자 프로덕션 듀오인 드림(The-Dream)과 트리키 스튜어트(Tricky Stewart) 콤비가 본 앨범의 총 프로듀서로 전체를 관철하게 되었다. 리한나(Rihanna)의 'Umbrella', 비욘세(Beyonce)의 싱글 'Single Ladies (Put A Ring On It)'를 비롯한 일련의 히트 곡들을 제조해 온 이 마이더스 태그 팀은 다시금 황금 콤비를 이루어 내면서 니콜 셰르징거의 아티스트로서의 매력을 충분하게 이끌어 내려 한다. 드림과 트리키 스튜어트는 '다른 그 누구도 아닌 니콜만의 사운드를 찾아냈다'고 이번 작업에 대해 표현했다.
과거와는 차별화된 사적인 감정, 그리고 순수한 자아를 본격적으로 드러내는 작업이었다. 좀 더 여성적이고 자기회고적 성향의 앨범을 구성 해냈다. 때문에 지나치게 화려한 댄스 곡 같은 것은 지양하는 편이었고 오히려 알기 쉬운 팝 튠과 감성적인 R&B 트랙들의 비중이 늘었다. 이전 데뷔 앨범과 마찬가지로 느리고 감성적인 곡들은 대부분 앨범의 후반부를 차지하고 있었다. 좋은 템포의 일렉트로 트랙들과 미드 템포 발라드 사이에 존재하는 본 작은 푸시캣 돌스 시절을 생각해보면 꽤나 급진적인 변화라 말할 수도 있을 것이다. 그렇기에 더 많은 청자들, 특히 멜로디가 중심이 되는 감성적인 곡들을 유독 애호하는 한국 팝 팬들에게도 크게 어필해 낼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수수한 듯 하면서도 정교하고 창의적인 드림+트리키 스튜어트의 균형 있는 프로덕션 역시 제 역할 이상을 수행해내고 있었다. 훌륭한 프로듀서 때문인지 모르겠다만 솔직히 기대했던 것 이상으로 느낌이 좋았다.
푸시캣 돌스, 그리고 엑스팩터와는 별개로 드디어 자신만의 무언가를 증명해낸 레코드라는 생각이 든다. 이것이 그녀의 커리어에 있어 거대한 성공을 가져다 줄지는 모르겠지만 무척 중요한 위치를 점해내고 있다는 사실에는 틀림이 없다. 적절한 타이밍에 나온 남다른 각오를 담아낸 작품이었고 현재 유행하는 것들과는 차별화된 노래들이 존재했다. 과거에 비해 힘을 뺐지만 오히려 더욱 강해졌다는 느낌 또한 준다. 순수한 에너지라는 것이 단순히 물리적 힘을 통해 발생하는 것만이 아님을 우리는 이 앨범을 통해 새삼 자각하게 될지도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