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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지콰이 (Clazziquai) - 6집 / Blink

지난 10년간 지켜온 대한민국 일렉트로닉 팝의 자존심, 클래지콰이 프로젝트
그 과거와 현재, 미래를 담은 사운드 [Blink]

한국 일렉트로닉 팝의 자존심, 클래지콰이 프로젝트의 여섯 번째 정규 앨범 [Blink]가 공개된다. 지난 10년간 대한민국 일렉트로닉 씬을 선두하는 트렌디 세터로서, 그리고 일본, 대만 등 해외 시장에서 한류를 선두하는 대표주자로 활동해온 클래지콰이 프로젝트는 2004년, 데뷔와 함께 한국대중음악상 5개 부문 노미네이트, 2개 부문 수상으로 센세이셔널하게 등장하며 그간 대한민국 음악씬에서는 들을 수 없었던 칠아웃-라운지와 애시드 재즈, 전통적인 일렉트로니카 사운드와 펑키한 하우스, 등 그야말로 다양한 장르들을 클래지콰이 프로젝트 만의 스타일로 표현해낸 음악으로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그간 m-flo, FPM, DAISHI DANCE, 나카타 야스타카(Capsule) 등 수많은 해외 아티스트들과의 리믹스, 프로듀싱 등 활발한 활동 전개와 함께 2012년 발매한 솔로앨범 [Infant]로 국내 일렉트로닉 뮤직의 트렌드세터로서의 역할을 해온 클래지와 라디오 DJ, 방송 MC, 그리고 어쿠스틱 밴드 [이바디]의 보컬로 활동하며 자신만의 다양한 활동 폭과 클래지콰이 프로젝트와는 또 다른 음악 세계를 보여준 호란, 그리고 활발한 드라마 연기 활동과 MC 등의 방송 활동으로 활동의 폭을 넓힌 알렉스. 이들이 지난 10년간 보여준 다양한 모습들 만큼 함께 성숙해온 클래지콰이 프로젝트의 음악은 국내를 비롯, 해외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이번 정규 6집 앨범 [Blink]는, 지난 7월과 8월 6집 앨범에 앞서 선공개 된 두 곡, [Love Satellite]와 [Madly]와 함께 8곡의 트랙이 더해진 앨범으로, 그 동안 클래지콰이 프로젝트가 들려주었던 음악과, 그간 보여주지 않았던 새로운 느낌의 음악들까지, 한마디로 지금까지와 앞으로의 클래지콰이 프로젝트의 음악이 함께 공존하고 있는 듯한 느낌을 주는 앨범이다.

앨범의 시작을 장식하는 타이틀 곡 [내게 돌아와]는 호란이 작사에 참여한 곡으로 오랜 클래지콰이 프로젝트의 팬이라면 느낄 수 있는 2, 3집 시절의 컬러가 묻어있는 펑키한 리듬의 하우스 곡이다.

데뷔 시절부터 다양한 장르와 함께 기존의 K-Pop에서는 쉬이 듣기 힘든 리듬들로 앨범을 채워온 클래지콰이 프로젝트는 이번 6집에서도 라틴 하우스 리듬의 [Life etc.]와 4비트 리듬이 재미있는 선공개 곡 [Madly], 가요 같은 면과 팝 적인 면이 조화를 이루며 의외의 느낌을 만들어낸 곡인 [Crave You]를 통해 클래지콰이 프로젝트 특유의 세련되면서도 미니멀한 일렉트로닉 사운드를 들려준다.

그리고 멤버들 스스로 ‘어떻게 보면 클래지콰이 프로젝트스럽지 않은 느낌이지만 결과적으로 만족스러운 곡이 되었다’라고 말하는 발라드 곡인 [Maybe Baby]와 오래 전에 만들어진 곡으로 원했던 다른 가수들이 많았지만 이번 클래지콰이 6집에 담게 된, 헤어진 이후에 떠오르는 연인의 생각에 아파하는 마음을 담은 [습관처럼 생각이 나]와 같은 기존의 클래지콰이 프로젝트의 음악에선 들을 수 없었던 발라드 곡들까지 충실히 담은 이번 여섯 번 째 정규앨범 [Blink]는 생각지도 못한 음악적 전개로 자신들의 음악적 깊이를 가늠할 수 없게 하는 클래지콰이 프로젝트 만의 음악세계를 충분히 엿볼 수 있는 앨범이다.

그 동안 대한민국 음악씬의 트렌드를 이끌며 활동해 온 클래지콰이 포로젝트는 트렌디한 일렉트로닉 사운드와 함께 감성적인 멜로디를 담은 그들만의 음악으로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그들이 그간 보여준, 그리고 앞으로의 활동에 대한 신뢰감과 기대감을 충족시켜 줄 수 있는 음악을 가지고 다시 돌아왔다. 클래지콰이 프로젝트는 정규 6집 [Blink]의 발매와 함께 활발한 활동을 예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