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스 (Lee's) - Purple M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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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성적인 멜로디와 다이나믹한 리듬감의 퓨전 트리오 밴드 Lee's의 첫 번째 EP앨범.
베이시스트 이동우, 키보디스트 이상아, 드러머 이용민.
2014년 봄에 만나게 된 이들의 음악은 몇 번의 만남 만에
오래된 멤버와 같은 친숙함을 느끼며 곧장 앨범작업으로 이어졌다
Lee's가 이번에 선물하는 기분 좋은 음악들은 독특한 곡명들이 눈에 띄는데
작곡한 곡들을 편곡하고 연주하면서 그들이 느낀 감성을 색과 단어로 표현했다.
타이틀곡인 Purple man을 시작으로 Red man, Rain man, Brown man, Funny pink man의
총 5곡으로 구성되어있다.
01. Red man
일렉트로닉한 건반 사운드를 시작으로 베이스와 드럼이 리듬에 힘을 실어주는 이 곡은
감각적인 연주와 함께 Funk, Swing을 오가며 어우러지는 리듬섹션의 구성이 재미를 더해준다.
무게감 있고 힘 있는 베이스라인이 인상적인 연주.
02. Purple man
16분음표의 흐름 속에 제목처럼 차분한 듯 하면서도 열정적인 연주가 Funk, Latin 속에 흘러간다.
피아노의 매력적인 멜로디와 화려한 연주, 베이스의 세밀하고 따뜻한 연주, 건반과 드럼이 대화처럼 주고받는
Trade 연주와 이어지는 리드미컬한 드럼의 연주는 드라이브하면서 들어도 좋을 Lee's의 타이틀 곡.
03. Rain man
이 곡을 처음으로 합주로 맞춰보는 날에 비가 오더란다. 그래서 이름 붙여진 Rain man은
비가 촉촉이 내리는 날 카페에서 흘러나온다면 sentimental한 하루가 될 것 같은 음악이다.
건반과 베이스의 풍부하고 아름다운 멜로디가 돋보이는 곡으로 Lee's의 감상적인 면을 보여주는 트랙.
04. Brown man
유러피안 재즈가 떠오르기도 하는 Brown man은 클래식한 피아노의 Intro를 시작으로 6/8박자의 멜로디가 속도감 있게 전개된다.
이 곡은 6/8, 4/4, 7/8 박자에 템포도 변했다가 돌아오는 구성인데 변박이 되는 줄도 모르게 자연스럽게 연주되며
멤버들의 아기자기한 표현력이 돋보이는 음악이다.
05. Funny pink man
바운스가 녹아 있는 톡톡 튀는 발랄한 리듬과 멜로디의 경쾌한 이 곡을 듣다 보면 어느 새 리듬을 타게 된다.
Funny pink man은 드럼 solo를 만끽할 수 있는 곡으로 드럼이 만들어내는 다양한 사운드와 Rhythmic modulation,
여러 음표의 조합으로 즐거움을 선사한다.
Funky한 느낌의 곡들과 감성적인 발라드, Soloing 들이 어우러진 Lee's의 곡들을 듣다 보면
시간가는 줄 모르고 첫 트랙으로 돌아오게 될 것이다.
스튜디오에서 공연을 하듯 라이브로 연주한 것을 앨범에 담아낸 이번 앨범을 통해서
멤버들의 호흡과 각자의 개성을 맛볼 수 있다.
앞으로의 이들의 음악이 기대된다면 기억하자. Lee's.
Credit
Bass 이동우
Drum 이용민
Piano 이상아
Recorded by 양슉, JD
Mixed and Mastered by 양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