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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아 (Maria) - 2집 / Whispers Of Love (자필 싸인CD)
국내 최초의 팝페라 가수 마리아의 두 번째 앨범이 명성에 어울리는 빛을 발하고 있다. 1집 음반 [Muse]를 통해 팝페라 뮤직을 이땅에 뿌리 내렸고, 지난 1여년간 치밀하게 준비한 2집 음반 'Whisper Of Love - 사랑의 속삭임'의 베일을 벗었다.
정통 클래식 발성에 기반을 두고 발라드에서 뉴에이지 음악에 이르기까지 가요 창법을 완벽하게 소화해내는 발군의 실력을 보인 마리아는 가요계로부터 타고난 소리꾼이라는 평가를 받았고, 화려한 보컬톤을 선보여 기대를 한껏 모았다.
오페라 성악도 마리아가 두번째 팝페라 음반을 제작한다는 소식은 가요계에 빠르게 소문이 나기 시작했다. 브라운아이드소울, 윤미래, 신승훈, 성시경등의 음반 프로듀서로 국내 가요계 최고의 작품자로 손꼽히는 박근태가 마리라의 음색에 걸맞는 발라드 곡을 선물했다. 그는 마리아의 환상적인 음색이 불황의 음반 시장에 새로운 활력소를 제공할 것이라고 평가 했다. 뿐만 아니라, 조용필과 위대한 탄생의 키보드 최태완씨가 타이틀 곡의 편곡을 맡아 작품의 완성도를 한층 높였다는 평가다. 마리아는 발서에 있어 기존의 가수와는 명백히 다른다. 진성은 매우 개서 있고 맑은 톤이며, 성악 발성은 고유의 벨칸토 창법을 그대로 내고 있다. 이러한 마리아의 보컬은 뉴에이지 편곡에 어우러져 개성 있는 팝페라 가수로서의 인정을 한 몸에 받았다.
2집 앨범이 나오기 전에 스튜디오를 찾은 일부 관계자들은 한결같이 뉴에이지 풍의 몽환적이고 단숨에 날아 꽂히는 멜로디와 감성적인 가사가 어우러진 곡들이다는 평가로 이번 음반의 완성도를 뒷받침했다. 음반시장의 불황속에 가요계와 문화 단체, 그리고 언론에서 바라보는 마리아에 대한 기대는 사뭇 남다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