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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uriko Nakamura & Norihiro Tsuru

북유럽의 낭만이 담긴 서정시 [SCANDINAVIAN LYRIC]

뉴에이지 음반「아틀리에의 휴일」로 널리 알려진 나카무라 유리코와 작년 11월 그녀와 함께 수요예술무대에 함께 출연하여 바이올린을 연주한 바이올리니스트 츠루 노리히로. 두사람의 어쿠스틱 유니트에 의한 인터플레이와 절묘하게 호흡을 이루고 있는 앙상블의 듀엣 프로젝트 앨범. 이 음반으로 어쿠스틱 뮤직의 숨결을 느끼게 됩니다. 본 앨범은 3부작(제미니/현재, 비기닝스/과거, 프로그레스/미래)중의 한 작품으로 , 북유럽의 숲, 호수, 하늘, 바다, 빛, 사람들의 이미지를 모티브로 하여 인간이 지금 놓여 있는 [현재]를 테마로 하고 있습니다. 아름답게 빚은 조각같이 수려한 바이올린 연주와 꿈속의 따뜻한 정경을 어루만져주는 피아노 연주가 편안함과 휴식을 주고 때로 슬픔과 고독이 배어드는 서정의 멜로디입니다. 전곡 [나카무라 유리코, 츠루 노리히로] 작곡하였습니다.

북유럽하면 문득 생각나는 소설의 한 장면이 있습니다. 주인공은 어른이 되고 작가가 되어 북유럽 여행을 하는데, 스웨덴의 거리에서, 소년시절 가슴속으로 사랑하던 소녀와 동경하던 친구(두사람은 커플이 됨)와 재회하게 됩니다. 주인공은 실제 그들과 대면은 하지 않지만, 그들이 숙박하는 모텔 창문 너머로 바라보며 마음속으로 그들에게 말을 건네는 장면이 나옵니다. 그러한 갑작스러운 재회나 만남이 가장 잘 어울리는 무대 북유럽에 울려 퍼지는 스칸디니비아의 서정시입니다. 제미니(GEMINI)의 음악을 들으면 생생한 꿈과 로망으로 두근거리고 가슴이 벅차 오릅니다. 자연과 시간이 창조한 피욜드, 옛날 유럽의 바다를 석권하던 바이킹, 빛으로 만들어낸 신비한 자연의 예술 오로라, 저물지 않는 태양 白夜.... 그 모든 것들이 우리들의 마음을 또 한번 요동치게 합니다. 이 앨범은 북유럽(스웨덴, 노르웨이, 핀란드, 덴마크)의 자연 숲, 호수, 해안(피욜드), 오로라, 백야 등, 실제로 본적이 없어도 우리들에게 상상력을 불러 일으켜, 그 이미지를 연상시켜 줍니다. 신비로 가득찬 북유럽의 이미지를 LAND(Fjordland Train, Finlandia), WATER(Children of The Midnight Sun, Lagnada), DREAM(Camarade, Nostalgia), LIGHT(Aurea, Roht), TIME(Eternity), Ending(Wera)으로 나누어 표현하고 있습니다. 「제미니」는 일상에 묻혀 사는 현대인(오직 앞만 보고 질주하는)을 여행으로 유혹하여 가슴설레게 하는 매력이 있습니다. 분주한 모습으로 살아가는 현대인에게 서정성 풍부한 음악으로 편안함과 휴식을 줍니다.

[자료제공: 산토끼뮤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