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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미용 - 윤미용 가야금 평조회상 (국악방송 새음원시리즈 38)

국악방송 새음원시리즈-새로운 천년의 약속38
윤미용 가야금 평조회상

2001년 3월, 한국전통음악전문 방송으로 출범한 국악방송은 청취자들에게 보다 깊이 있고 다양한 우리음악을 선사하고자 개국 이래 <새음원 시리즈-새로운 천년의 약속>이라는 타이틀로 음반 사업을 추진해오고 있다. 국악방송은 이 사업의 일환으로 새로운 천년의 약속 Vol. 38 [윤미용 가야금 평조회상]음반을 출시했다. 사라져가는 가락과 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그것을 다음 세대에 온전히 전하는 노력을 통해 우리 문화부흥에 기여하고자 하는 국악방송의 의지가 담긴 음반이다.

윤미용의 가야금 正心, 正音, 正樂

윤미용 선생은 제도권 아래서 체계적인 국악교육을 받은 1세대라고 할 수 있다. 

서울대학교와 동대학원 국악과를 졸업한 후 20대의 젊은 교수로 교육자의 길을 걷기 시작한 윤미용 선생은 국립국악고등학교장, 국립국악원장, 외교통상부 공연예술 자문위원, 국악방송 이사장 등을 거치며 명실공히 ‘국악행정가’로 강한 인상을 남겼다. 그런 그가 행정가로서가 아닌 예술가로서 가야금 정악을 음반에 담았다.

그 동안 한 번도 마음에서 내려놓은 적이 없지만, 그에게 주어진 다른 막중한 임무를 병행하느라 언제나 목마를 수 밖에 없었던 ‘예인(藝人)’으로서의 마음을 되새기며 세상에 내어 놓는 가야금 가락은 바로 그의 첫 스승이었던 김영윤선생의 평조회상 가락이다. 정악가야금 연주의 대가였던 김영윤(金永胤․ 1911~1972)명인에게 정악가야금의 전통주법을 배워 50년간 간직해 온 그 가락 안에는 바른 마음(正心)으로 바른 음(正音)을 짚으며 진정한 풍류(樂)를 즐길 줄 아는 많은 풍류객을 키워온 시간이 함께 녹아있다. 수많은 후학들에게 단단한 기반이 되어주고자 고군분투해 온 윤미용 선생의 삶이 ‘지나침 없는 농현’으로 가야금 줄 위에 얹어져 듣는 이의 가슴을 두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