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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엠 (나M) - LatinaM2

긴 겨울의 미세먼지가 사라지고 따듯한 봄날의 바람이 불어오길 기원하는 3월.
시간은 바람의 숨소리처럼 들리지 않고 너무나 쉬이 지나간다.
그 바람의 끝자락을 잡고 나M이 또 하나의 앨범을 선보인다.

이제 한국에서 6,70년대의 라틴음악을 무대에서 들을 수 있는 기회가 있을까?

인터넷의 발달로 언제 어디서든 찾아서 들을 수 있는 세상이 되었지만 이 노래들을 라이브로 노래를 들을 수 있는 시대는 아니다. 월드뮤직 가수 나M은 플라멩꼬(Flamenco) 깐타오라(Cantaora)로서도 활동하고 있으며 한국에서 거의 유일하게 라틴음악과 샹송, 칸초네, 플라멩꼬를 모두 들려줄 수 있는 가수이다. 게다가 단순히 리메이크해서 부르는 것이 아닌 자신의 스타일로 재해석해서 원곡과 사뭇 다른 감성을 들려준다.

이번에 발매하는 ‘LatinaM2’는 7년 전 발매하였던 ‘LatinaM’의 연장 선상에 있는 앨범이다. 전작이 오롯이 라틴음악만 담았다면 이번 음반에는 ‘Sinno me moro’, ‘Non ho l'eta’ 등의 칸초네가 3곡이 포함되어 있는 것이 이색적이다. 앨범에 담긴 노래들은 ‘LatinaM’에 수록된 곡들과 같은 나M의 음악궤적을 지닌 노래들이다. ‘LatinaM’을 만들 때 함께 녹음했던 곡들로 지금에야 새로 빛을 보게 되었다. 재녹음에 대한 의견도 있었으나, 이미 나M의 보컬 특성이 많이 달라진 상황이기에 7년 전의 감성이 남아있는 곡들을 앨범에 그대로 싣기로 했다.

전작과 마찬가지로 이번 앨범에도 나M의 보컬에 튠을 전혀 사용하지 않았다. 튠을 사용하게 되면 나M의 목소리가 가진 매력이 많이 반감되는 것을 겪었기에 이번에도 노래에 손을 대지 않았다. 대신 나M의 좀 더 거칠고 원초적인 목소리를 다시금 충분히 느낄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앨범 쟈켓은 동화작가 김소희, 고정순과 미술그룹 ‘736’과 ‘빨간뻔데기’의 미술작가들이 나M의 모습을 소소한 스케치와 일러스트레이션 작품으로 작은 갤러리처럼 꾸몄다.

봄이 시작되는 어느 하루에...
나M의 노래로...
삶의 먼지로 푸석해진 마음을 달래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