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토피아니스트 (Utopianist) - The Best Collec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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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인생의 행복한 배경음악... utopianist의 베스트 앨범 발매
지난 2011년 4집까지의 정규 앨범 발매를 마치고 잠시 창작에 몰두하기 위한 시간을 보냈던utopianist는 드디어 그 동안의 히트곡들과 신곡 5곡을 수록한 베스트 음반을 가지고 돌아왔다.
아티스트의 이름 대로 음악을 통한 이상세계를 추구하는 utopianist는 이번 음반을 통해 청자 여러분을 utopia로 한층 더 가깝게 안내할 수 있으리라 확신한다.
이번 앨범에는 그동안 많은 사랑을 받았던 나들이를 비롯한 12곡을 리메이크 하거나 재녹음하여 수록하였고 한층 성숙된 음악성으로 창작된 4곡의 신곡이 포함되어 있다. 뉴에이지 아티스트들의 여러 피아노 앨범들과 차별화된 utopianist의 음악은 클래식의 기저 위에 재즈와 뉴에이지를 아우르는 폭넓은 음악세계를 추구한다. 순수함과 동심이 어린 멜로디를 개성 넘치는 화성과 리듬, 탄탄한 구성과 형식미로 엮어낸 그의 음악은 노트 하나 하나에 심혈을 기울인 아티스트의 노작들이다.현대적인 감각의 랙타임, 사색과 명상으로 이끄는 발라드, 클래시컬한 에튜드 등 다양한 장르를 만날 수 있는 이번 음반의 타이틀 곡은 picnic으로 2집 음반 수록곡이다.
KBS, MBC등 방송에서 배경음악으로 사용되어 우리에게 친숙한 곡들이 가득한 이 음반은 1집 발매 이후 13년간의 음악생활을 결산하는 대작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주요곡 소개]
01 nadri [나들이]
KBS생생정보통에서 처음 방송에 삽입되기 시작한 이 곡의 멜로디는 누구나 한번 들으면 흥얼거릴 정도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3집에 수록되었던 나들이의 중간 부분을 편곡하여 한층 더 부드럽고 따뜻한 나들이를 떠날 수 있도록 준비하였다.
02 payday
월급날의 즐거움과 기쁨은 땀흘려 일해 본 사람들은 누구나 알고 있다. 그러나 카드값과 대출금 등의 속사정도 분명히 있다. 월급날 처리해야 되는 수많은 일들은 참으로 숨가쁘지만 즐겁다.
03 plastic bag in the sky
하늘을 나는 비닐봉지. 어린 시절 많은 아이들이 올려다보고 감탄했던 그것은 검은 비닐봉지였다. 하늘 높이 날아오르자 어느 것보다도 멋지고 자유로워 보였다. 흔하고 하찮은 것들도 날 수 있다. 우리 모두 하늘을 날 수 있다. 4집 타이틀 곡인 이 곡의 엔딩부분은 땅에 떨어지게 되는 비닐봉지의 최후를 나타냈었으나 보다 희망적인 편곡으로 재녹음하였다.
04 lunch time
점심시간은 어디에서나 즐겁다. 밥을 먹는다는 일은 생명 유지에 필수적인 일이면서도 우리의삶을 행복으로 채워주는 가장 중요한 시간이다. 시끌벅적한 점심시간 우리들의 모습을 랙타임으로 담았다.
05 picnic
KBS생생정보통에서 처음 방송에 삽입되기 시작한 이 곡의 멜로디는 누구나 한번 들으면 흥얼거릴 정도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대중적인 선율을 현대적인 랙타임으로 엮어낸 수작이다.
0 6 rain
비에 젖은 창가에 서서 옛 생각에 잠겨본 사람은 아마도 이런 느낌을 알 것이다. 참신한 구성과 새로운 기법이 가득한 2집 타이틀 곡을 새로운 감성으로 재녹음하였다.
07 sunny again
삶은 누구나 힘들다. 하지만 내일은 또 내일의 태양이 뜬다. 어떻든 희망을 가져보는 것이 좋다. 2집 수록곡을 새로운 감성과 다이나믹을 살려 재녹음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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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 10 minutes break
10분간의 쉬는 시간. 이 짧은 시간을 보내는 방법은 참으로 다양하다. 공통점은 누구에게나 너무 짧은 시간이라는 것이다. 학교 교실에서는 보통 난장판이 펼쳐진다. 떠드는 소리와 와장창 부서지는 소리들이 난무하는 쉬는시간을 빠른 템포의 랙타임으로 엮어내었다.
09 playground
운동장의 메아리라는 제목의 3집 수록곡을 새로운 감성으로 리메이크하였다. 멀리서 뛰노는 아이들의 웃음소리를 들으며 어린 시절에 대한 동경에 빠져 본다. 중간의 카덴차 부분을 재해석하여 우수에 찬 멜로디로 재녹음하였다.
10 spider
거미를 무서워해 본 경험이 있다면 이 음악 속에서 거미의 움직임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10개의 손가락을 위한 에튀드에 가까운 이 곡은 급박하고 박진감 넘치는 구성으로 다시 태어났다
11 you’ll be okay
사랑하는 사람이 아플 때, 내가 할 수 있는 말은 괜찮아 질 것이라는 게 전부일 때, 그 애처로움과 슬픔에 찬 웃음을 지어본 사람은 알 것이다.
12 dandelion spore
민들레 씨앗 하나를 타고 한없이 하늘로 올라가 본다. 바람이 왼손의 베이스 선율을 따라 우리의 몸을 떠올린다. 어디까지 갈 수 있을까.
13 lost in memories
KBS생생정보통에서 처음 방송에 삽입되기 시작한 이 곡은 작곡자의 의도대로 회상 장면에 삽입 되었다. 문득 그 사람이 생각이 날 때, 기억에 꼬리를 물고 이어지는 수많은 추억들이 아련하게 가슴을 울린다.
14 chocolate
초콜릿을 선물받은 날. 입안에서 녹는 달콤함은 그 사람의 따스한 마음을 전하는 아름다운 선율이 된다.
15 2 years ago
2년 전 그 사람 생각. 많은 시간이 흘려도 기억은 그 자리에 있다. 12개의 키로 반복되던 4집 수록곡을 새로운 구성으로 재편곡하였다.
16 ballade
폴 고갱의 그림 중 “우리는 어디에서 왔는가? 우리는 무엇인가? 우리는 어디로 가는가?”를 본 적이 있는가. 답이 없는 물음들에 대한 우리의 고뇌는 그 자체가 훌륭한 정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