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크라테스 - 나는 기도를 쉬는 죄를 범치 않으리 Remember
|
<나는 기도를 쉬는 죄를 범치 않으리 Remember”>
‘넘어짐’과 ‘일어섬’은 우리의 삶에 어떤 의미가 있을까?
넘어진 사람을 손을 잡고 일으키시는 것을 주님의 십자가의 사랑이라고 말한다면, 다시 넘어진 사람을 일으켜 세우려는 손길을 성령의 은혜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부부라는 학교’에서 퇴학을 당하는 잘못을 하고 사역의 일선에서 물러난 조정훈은 ‘아빠라는 학교’에서 만큼은 우등생이 되려고 노력을 하면서 살고 있다. 4년의 시간을 마늘과 쑥으로 지내다가 다시 일어서는 시간을 갖고자 10년 동안 만들었던 곡들을 하나로 모으고 아이들과 새롭게 녹음한 ‘예수가 먼저요’라는 곡을 타이틀로 ‘나는 기도를 쉬는 죄를 범치 않으리 Remember’라는 음반을 만들었다.
그 동안 또 다른 시각으로 삶을 보는 방법을 배운 그는 삶을 노래하는 사람이 되고자 ‘조크라테스’라는 예명으로 새롭게 활동을 시작하며 지난 7월에는 ATTA라는 팀과 ‘꿈이 나를 깨운다’는 가요 음반을 그리고 이번 12월에는 이 CCM음반을 만드는 것으로 시작해서 그 또 다른 바라봄의 기록을 세상에 음악으로 남기고 싶다고 한다.
이혼이 아픔만이 아니라 자신을 성장시키는 또 다른 계기가 되었다고 고백하는 아들과 아빠를 가장 귀한 선물이라고 고백하는 딸과 함께 그는 어쩌면 환영 받지 못하는 길을 스스로 자처하며 걸어가는 어리석은 선택을 한 것인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조금만 더 생각해보면 “그 어떤 상황에서도 삶을 노래하고 주님의 사랑을 말하는 것을 포기할 수 없었다”는 고백은 과연 그 혼자만의 고백일까?
많은 이유와 사건으로 넘어짐과 일어섬을 반복하는 것이 어쩌면 인생 아닐지… 주님을 노래하는 것이 더 이상 자랑할만한 이유가 아니라, 비바람 몰아쳐도 무릎이 까져도 결코 멈출 수 없는 일이라고 고백하는 조크라테스와 사랑하는 아이들의 걸음을 응원해본다.
특히 타이틀 곡인 “예수가 먼저요”는 뮤직비디오의 반응이 아주 좋다. 음반이 발매가 되기도 전에 뮤직비디오가 입소문으로 타고 일주일만에 5000회가 넘는 클릭을 보이면서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나는 기도를 쉬는 죄를 범치 않으리”라는 좋은 곡으로 사람들의 마음에 감동을 주었던 그는 2014년 에는 ‘기도’의 테마를 더 깊이 묵상하며 만든 음반으로 한 걸음 더 나아간다고 하니 나라에 먹구름이 가득한 요즈음 그의 노래를 통해서 우리의 기도를 통해서 햇살이 비추는 이 나라가 되기를 더불어 바래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