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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emistry (케미스트리) - One X One
최정상급 팀의 최신작 한일 동시 발매, 게다가 최초로 일본과의 동일사양에 의한 초회한정반 발매라는 파격적인 시도까지 함께 이루어지게 되어 향후 한국시장에서의 일본음반판매에 있어 새로운 지표가 될 것으로도 전망, 더욱 화제를 모을 것으로 예상되는 케미스트리의 뉴앨범 [One X One](‘원 바이 원’). 정규 3집앨범이 되는 이 작품은 그러한 부수적인 사항은 제외하고서라도 케미스트리의 음악적 변화의 움직임이 분명하게 감지된다는 점에서 대단한 주목작으로서의 위상을 갖추고 있다. 앞서 언급했듯 프로듀서 마츠오 키요시와의 협력 체제를 벗어나기 시작한 2003년 하반기 이후의 작업물들이 담겨있는 이 앨범을 통해 “두 사람의 개성이 어우러져 일으키는 화학작용”이라는, CHEMISTRY라는 단어가 가지는 본래의 의미를 재확인시켜주는 타이틀 “One X One”이 상징하는 것처럼 새로운 출발선에 선 결의와 자신들의 음악활동에 대한 재정립을 향해 “한 걸음씩, 한 걸음씩” 나아가고 있는 현재의 그들의 모습과 의지를 읽을 수 있다.


음악제작 시스템의 신체제 이동으로 작가진들과 레코딩 팀의 라인업이 몇몇을 제외하고는 거의 새로운 진용으로 짜여졌는데, 그 가운데서도 가장 큰 변화는 두 멤버가 모든 곡 작업의 중심에 서 각 트랙들의 데모 테잎 선별 단계에서부터 관여했다는 점. 자신들이 곡을 이미지화하여 데모 트랙을 선정하고 가사의 아이디어 등도 그려내 각각의 제작 스탭들을 통해 트랙 메이킹을 이뤄내는 형식으로 작업을 진행했다고 한다. 자택에서의 가녹음 등을 거쳐 곡의 이미지를 문장과 단어 등으로 스탭들에게 전달하는 과정을 거치며 점점 가시화되어간 음악작업을 통해 두 멤버는 “처음엔 과연 할 수 있을까 걱정도 되었고, 어려웠던 부분도 많았지만 모두 즐거운 기억”이라고 소감을 밝히고 있다.

변화를 예고하며 8월과 11월에 발표되었던 싱글들에서 각각 ‘アシタヘカエル’와 ‘Us’, ‘YOUR NAME NEVER GONE’과 ‘Now or Never’ 두 곡씩, 그리고 선행싱글곡 ‘So in Vain’을 합해 싱글타이틀곡이 5트랙, 인트로/인터루드 3트랙, 그리고 7곡의 신수록앨범트랙이 담겨있는데, “1집, 2집과 같은 것을 되풀이한다면 의미가 없다”라는 마음으로 공격적인 자세로 제작에 임해 수록곡들의 면모는 1, 2집 못지않은 버라이어티함에 새로움까지 더한 느낌. 감미로운 슬로우~미드 템포에서 경쾌한 2step 비트, 랩댄스풍에 이르기까지 다양하게 펼쳐지는 현대적인 R&B 팝 사운드는 물론이거니와 록적인 터치가 가미된 훵키한 넘버에서 브라질리안 테이스트가 넘실대는 보사노바 스타일의 곡, 어쿠스틱한 질감의 심플한 발라드트랙까지 다채로운 스펙트럼을 넘나드는 음악적 연출로 쉽사리 지루해질 틈을 주지 않는다.

이전 두 앨범에서는 각자 다른 아티스트와 콜라보레이션을 하거나 자신이 작사한 곡을 솔로로서 선보였던 두 멤버가 이번에는 각자 한 곡씩의 작사뿐만 아니라 셀프프로듀스에 도전, 카와바타는 ‘my Rivets’, 도우친은 ‘いとしい人’에서 서로의 개성을 존중하면서도 그것을 두 사람만의 “화학반응”안에 객관화시키는 흥미로운 시도도 보여주고 있다. 도우친의 경애 대상이기도 한 그룹 THEATRE BROOK의 멤버 사토오 타이지(佐藤泰司)와 나카시마 미카(中島美嘉), hiro 등에게도 악곡을 제공하며 송라이터로서도 주목받고 있는 유니트 COLDFEET의 여성멤버인 LORI FINE 등 새로운 게스트 뮤지션들의 면모를 확인해보는 것도 케미스트리 앨범에서 빼놓을 수 없는 재미. 또 최종 마스터링을 담당한 뉴욕 Sterling Sound 스튜디오의 정상급 엔지니어 Chris Athens(톱 프로듀스팀인 Neptunes의 앨범을 비롯해 여러 R&B, 힙합 아티스트의 작품들을 담당)를 비롯해 믹싱, 연주 등에 참여한 다양한 국내외 뮤지션들의 이름을 확인해보는 것도 작품감상에 또다른 즐거움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이제까지의 성공에 안주하지 않는 진취적인 자세로, 초심으로 돌아간 듯 순수한 열정으로 다시금 새로운 출발선에 선케미스트리. 그들이 표출해내는 신선하고도 진실된 “음악적 화학반응”이 고스란히 녹아들어있는 작품이 이번 3집앨범 [One X One]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