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essica Mauboy - Beautif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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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뮤직어워드 “최다 싱글 판매” 기록의 주인공!
비욘세의 뒤를 잇는 호주의 대형 스타 제시카 마우보이
호주 대표 팝 아티스트로서 정점을 보여주는 R&B/댄스팝 레코딩 Beautiful
골드 세일즈를 기록한 히트 싱글 "To The End Of The Earth”, "Pop A Bottle (Fill Me Up)", 핏불 피쳐링의 “Kick Up Your Heels” 등 수록!
현재 유행하는 EDM을 바탕으로 R&B, 그리고 정통 슬로우잼까지 너무나 능숙하게 소화해내고 있었다. 그 중에서도 유독 R&B 트랙들에서 그녀의 가창력이 두드러지곤 했는데 사실 이는 이미 [오스트레일리안 아이돌], 그리고 영화 [사파이어]의 사운드트랙에서도 입증된 분야였다. 댄스 튠들 역시 꽤나 그녀의 특성과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면서 제시카 마우보이가 가진 목소리의 매력을 돋보이게끔 하는 역할을 수행해갔다. 새로운 사운드라 할 수는 없지만 그녀의 음악적 감각, 그리고 리듬과 각 소리들과의 절묘한 조화 같은 것을 엿볼 수 있는 팝 앨범으로 본 작이 완료됐다. 가창의 힘 뿐만 아니라 어떤 동물적 감각과 재능 또한 더러 감지해낼 수 있을 것이다.
과거의 경력을 굳이 지금에 와서 다시금 끄집어낼 필요는 없겠지만 [오스트레일리안 아이돌]의 결승 진출자인 그녀의 경우 분명 기본기만큼은 확실했고 이후 이를 어떤 방향으로 발전시켜내느냐가 음악 활동의 관건이 됐다. 일단은 안정된 가창력만으로도 충분히 들을만한 가치가 있는 앨범을 만들어 냈고, 댄스 트랙들의 경우 듣기 쉽기 때문에 비교적 친근하게 다가오는 구석이 있었다. 무엇보다 과거 그녀의 앨범들을 좋아했던 팬들 역시 안심하고 감상할 수 있을 것 같다. 제시카 마우보이의 목소리를 뒷받침해주는 럭셔리한 프로듀서 진들의 강력한 백업 역시 빛을 발했다. 악곡의 좋은 점들이 보컬의 능력에 의해 훌륭하게 실현되어지는 광경 같은 것을 비로소 목격할 수 있을 것이다. 퀄리티 높은 비트 위에 그녀의 보컬이 더해지면 말로 형용할 수 없는 어떤 강렬한 아름다움으로 완료되어지곤 했다. 그럼에도 신선한 놀라움 보다는 오히려 관록과 여유가 더 두드러지는 신기한 R&B/댄스 팝 레코드라는 인상을 심어줬다. 비로소 본 작을 통해 제시카 마우보이를 현 호주 팝 씬을 대표하는 싱어라 말할 수 있게 됐다.
Pop A Bottle (Fill Me Up) - http://youtu.be/cynEO9RyZh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