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훌륭한 아티스트들의, ‘숨겨져 있지만 너무나 좋은 곡들’!
교과서에 나오지 않는 좋은 팝 음악 1집 “Share Your Music”

★  팝의 황제 마이클 잭슨, 더 이상은 들을 수 없을 그의 유려한 발라드 명곡 'Keep Your Head Up'
★  슈스케 시즌5 박재정이 오디션에서 불러 화제를 모은 존 메이어 'Stop This Train'
★  슈스케 시즌5 정다희가 선택한 트렌디한 팝 듀오, 카르민 'Brokenhearted'
★  흑인 음악계 최강의 프로듀서이자 싱어송라이터, 베이비페이스 'With Him'
★  아담 램버트의 보컬리스트로서의 매력을 백분 느낄 수 있는 숨겨진 명곡 'Outlaws Of Love'
★  알만한 사람은 다 아는 에이브릴 라빈의 진중한 울림 'Everybody Hurts'

그 밖에, 앨리샤 키스, 켈리 클락슨, 제이미 폭스, 렌카, 백스트리트 보이즈, 알 켈리, 웨스트라이프, 도트리, 리틀 믹스, 새비지 가든, 브랜디, 맥스웰, 도트리, 사라 발레리스 등 최고의 아티스트들의 '몰랐으면 서운할 뻔한 명곡' 40 트랙 수록!

이번 앨범의 타이틀을 접하면서 대부분이, 처음에는 이런 생각을 먼저 하게 될 것 같다. "아니, 교과서에는 당연히 팝 음악이 별로 없지 않나?" 하는 생각 말이다. (실제 요새 학생들이 쓰는 음악 교과서를 보면 K-Pop은 들어가 있을지언정, 팝송을 텍스트로 삼는 사례는 여전히 1960년대와 그 이전 음악들에서 별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물론 이번 컴필레이션의 타이틀에서 말하는 '교과서'란 우리가 통상적으로 학교에서 배우는 '음악 교과서'를 말하는 것은 아니다. 차라리 이 타이틀 속에서 말하는 '교과서'란 우리가 항상 해외의 팝 음악을 찾아 듣고 싶을 때 주로 기준으로 삼는 빌보드 (Billboard)와 같은 해외 차트이거나, 아니면 여러 음악 잡지나 평론가들이 정리해 놓은 팝 음악의 명반 리스트, 혹은 명곡 리스트 등을 지칭한다고 보는 게 더 좋을 것 같다. 다들 팝 음악을 체계적으로 접하려고 한다면 이런 차트와 리스트의 도움을 안 받아 본 경우는 별로 없을 테니까.

그러나 생각해보자. 꼭 평론가들에 의해, 대중에 의해 최고의 순위에 올라간 '교과서 같은' 곡들만이 좋은 팝 음악의 전부일까? 결코 이 질문에 쉽게 '예'라고 답할 수는 없을 것이다. 비록 빌보드 Hot 100이나 해외, 국내 음원 차트 상위권에 들지 않았더라도, 비평가들에게 좋은 곡이라고 칭송 받지 않았더라도 우리는 각자의 귀로 '좋은 노래'들을 발견해왔다. 그리고 그 곡들이 '나만의 베스트'로 플레이어 속에 저장된 경우도 많다. 요새는 방송국도 별로 그런 시도를 안하고 있지만, 과거 1970~80년대만 해도 차트 히트와 상관없이 DJ나 PD들이 아티스트들의 앨범 속에 있는 숨은 좋은 노래들을 독자적으로 골라 그것이 역으로 FM의 인기 곡으로 사랑 받았던 사례도 많지 않았던가. 바로 이 음악모음집은 그러한 스피릿을 계승, 2장의 CD에 '훌륭한 아티스트가 내놓은, 숨겨져 있었지만 좋은 음악들'을 찾아내 한데 모아 소개하는 음반이라고 보면 된다. 이 중에 당신의 귀를 진정 사로잡는 곡들이 분명 있을 것이고, 그런 곡들이 입에서 입으로 전해져 더 많은 대중의 동의를 얻어낸다면, 그런 곡들이 진정 '한국인이 사랑하는 팝 명곡' 으로 재평가 받을 날이 오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