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ne Direction - Take Me Home (Special Deluxe Edition) (CD+DV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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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를 장악한 단 하나의 글.로.벌. 넘.버.원. 보이 밴드! 원 디렉션
빌보드 앨범 차트 1위 데뷔! 전세계 35개국 넘버원을 차지한 화제의 앨범 [Take Me Home]!
특별한 앨범 커버, 9곡의 추가 보너스 트랙, 뮤직비디오, 비하인드 더 씬, 포토슛 현장이 수록된 DVD로 다시 만나는 아주 특별한 컬렉션
★★ Take Me Home: ★★
★★ Special Deluxe Edition ★★ CD+DVD
이번에 새로 공개되는 스페셜 딜럭스 에디션에는 총 아홉 곡의 보너스트랙을 수록하고 있다. 이는 기존 '이어북(Yearbook)' 에디션의 보너스 트랙 네 곡과 두 곡의 리믹스, 그리고 세 곡의 신곡이 더해져 있는 형태이다. 곧 있을 일본 투어를 기리는 의미에서 한정으로 일본에서 발매되는 스페셜 딜럭스 버전과 같은 구성을 취하고 있는 컬렉션이라 하겠다. 앨범 본 편에 수록된 ‘C'mon, C'mon’을 작곡한 제이미 스캇과 앨범 부분 부분에 개입하고 있는 프로듀서 겸 송라이터 줄리안 버네타(Julian Bunetta)가 주조해낸 흥겨운 로큰롤 비트의 ‘She's Not Afraid’, 그리고 80년대 팝 메탈 같은 무드를 지닌 ‘Loved You First’ 그리고 사반 코테차와 레미 야콥, 그리고 셸백의 합작으로 구성된 또 다른 곡들 역시 보너스 트랙으로 포함되어 있다. 좋은 멜로디로 전개되는 담백한 댄스 튠 ‘Nobody Compares’, 복고풍 로큰롤 비트를 꽤나 현대적으로 풀어낸 ‘Still The One’ 또한 앨범 본 편에 누락되기에는 꽤나 아까운 트랙이었고, 다행히도 이 딜럭스 에디션을 통해 감상 가능하게 됐다. 경쾌한 ‘Magic’ 역시 레미 야콥의 프로덕션으로 완성됐다. 비욘세(Beyonce) 퍼기(Fergie) 등의 발라드를 만들어 온 토비 갯(Toby Gad)이 프로듀스한 ‘Truly Madly Deeply’는 어쿠스틱 기타를 중심으로 은은한 무드를 완성시켜간다. 마찬가지로 따뜻한 분위기가 전개되는 ‘Irresistible’에서 이들의 사려깊은 진중함이 비춰지기도 한다. U2, 콜드플레이 등의 리믹스 작업을 해온 하우스 DJ/프로듀서 데이브 오드(Dave Aude)는 ‘Live While We're Young’을 EDM 스타일의 현란한 방식으로 재조립했으며, 1D가 커버한 ‘One Way Or Another (Teenage Kicks)’의 리믹스를 선보였던 샤록(Sharoque)의 경우 ‘Kiss You’를 원곡보다는 느린 BPM으로 좀 더 현대적 방식으로 매만져놓았다.
Bonus DVD
DVD 역시 팬들의 욕구를 충족시켜낼 만한 내용물로 가득하다. 이번 앨범에서 싱글 컷된 세곡 ‘Live While We're Young’, ‘Little Things’, 그리고 ‘Kiss You’의 뮤직비디오 본 편 뿐만 아니라 흥미진진한 뮤직비디오 촬영 현장 또한 담아내고 있다. 앨범 커버 사진의 촬영 현장을 담아낸 인터뷰 영상, 그리고 이들의 투어와 성장의 기록을 그린 다큐멘터리 [1D: This Is Us]의 예고편 또한 확인할 수 있다. 영화의 국내개봉은 미지수다만 공개되는 국가에서는 3D, 그리고 리얼 3D 포맷으로도 상영될 예정이라고 한다. 어떤 방식으로 이들을 3D를 구현해낼 지가 자못 기대된다.
전작의 좋은 점을 계승하면서 모든 면에서 한층 더 완성도를 높여갔다. 곡마다 리드 보컬이 바뀌는 것 또한 특색 있는데, 각자의 특징 있는 목소리는 물론, 전원이 함께 노래할 때의 어떤 힘과 일체감 같은 것이 꽤나 유려한 감정으로 표현되어졌다. 부드럽고 밝은 목소리는 물론 허스키하고 의외의 깊은 목소리들 또한 간혹 존재했다. 다양한 소리들이 쏟아져 나왔지만 이는 시끄럽다기 보다는 건강한 인상을 준다. 쉽고 캐치한 악곡들이 주를 이루고 있었으며 따라서 매우 친해지기 쉬웠다.
높은 포텐셜, 그리고 젊은 에너지가 최상의 프로덕션과 만났을 때 펼쳐지는 광경을 본 작에서 확인할 수 있겠다. 수많은 보이 밴드들을 키워온 사이먼 코웰의 어떤 집대성처럼 느껴질 지경이다. 오디션 프로그램 출신으로 시작한 이들은 사회 현상이라고까지 할 수 있을만한 무서운 기세를 더욱 가속화 시키고 있는데, 이미 많은 것을 이뤄왔지만 향후의 활약 또한 기대케 만드는 중이다. 전세계 뮤직 비즈니스가 서서히 쇠락해간다고 점쳐지고 있는 작금의 상황에서 이런 움직임은 시장 전체에 어떤 기폭제로 작용해내지 않을까 싶기도 하다. 처음에 했던 말을 다시 끄집어내보자면 아이돌 시장은 단 한번도 무너져본 적이 없었고, 그럼에도 지금 이들을 통해 또다시 새로운 역사가 갱신 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