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트랜드 한 (Bertrand Hahn) - Syllab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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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 대한민국에서 꼭 짚고 넘어가야할 우리의 모습을 담은 앨범 Syllabus가 발매 되었다.
Syllabus란 교수요목을 뜻하며 교육내용을 주제별로 열거한 것이라 일컫는다. 사회의 각종 병리 현상, 과열된 교육, 쓰라린 역사 등 사회 도처에서 비정상적인 현상들이 일어나고 있고 잊지 말아야 할 것들이 많지만 우리들은 세상의 빠른 흐름으로 인해 미처 인지하지 못하고 스쳐지나가고 있다. 그것들을 다시 한 번 상기시키고 기억하기 위해 Syllabus라는 한 단어로 앨범의 흐름을 잡았고 총 5곡의 작품이 완성되었다.
대한민국 Nu Metal계에 큰 충격을 선사할 이번 앨범은 보컬과 가사를 포함한 모든 악기 파트의 작곡, 편곡, 녹음, 믹싱, 마스터링까지 100% Bertrand Hahn이 작업 했다. 음반과 음원의 글로벌 유통을 위해 전 곡의 가사는 영어로 작업 했다.
현재 Bertrand Hahn은 앞으로의 활동에 있어서 독립적으로 움직이기 위해 개인 회사인 Bertrand Hahn Company와 산하 레이블인 Slam The House Records를 운영 중이다.
곡 설명
Gray Shadow 작사, 작곡, 편곡 : Bertrand Hahn
현대를 살아가는 한 인간이 Psychopath로 무너지는 모습을 담아냈다. 두 개의 자아를 보컬의 음색으로 대비되게 표현 했으며 그에 맞는 가사가 특징이다. 강력한 Fuzz 톤의 베이스가 처음부터 끝까지 곡의 흐름을 이어가는 주 라인이 된다. 보컬의 Screaming이 매우 돋보이며 후렴구의 중독성 있는 멜로디가 특징이다. 특히 피아노 솔로 파트가 이 곡의 신선함을 더해주며 DJ Scratch를 제일 마지막에 배치시킴으로써 곡의 완성도를 더욱 높였다.
Slam House 작사, 작곡, 편곡 : Bertrand Hahn
이 곡은 Panic disorder를 테마로 작업하였다. 드럼의 Groove와 직선이 가장 잘 나타나는 곡이다. 보컬의 시종일관 질러대는 하드 랩이 곡의 분위기를 더욱 띄워주며 후렴구 보컬의 갑작스런 멜로디와 화음이 가장 큰 특징이다. 그리고 역시 후렴구에서 기타의 코드 진행이 상당히 인상적이다. 이번 앨범에서 DJ Scratch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곡이다.
Abnormal 작사, 작곡, 편곡 : Bertrand Hahn
이 곡은 Piano Instrumental이다. 흔히 찾아 들을 수 있는 사랑노래가 아닌, 집착과 의심 등 정상적이지 않은 사랑에 대한 안타까움을 피아노로 담아냈다. 곡의 의미는 어둡지만 그에 맞지 않는 아름다운 피아노 멜로디 라인이 특징이다. 드럼의 Electronic Beat와 Acoustic Snare의 믹스가 상당히 독특하며 String 파트의 중후함이 돋보인다.
The Massacre 작사, 작곡, 편곡 : Bertrand Hahn
끊임없는 역사 속에 오늘이 있다. 프랑스 미술가 피카소의 Massacre en Coree라는 작품에서 영감을 받은 곡으로서 테마는 한국전쟁이다. 이번 앨범의 메인 타이틀 곡이다. 그에 걸맞게 드럼의 리드미컬함이 전장의 급박함을 잘 표현하고 있고 부드러운 보컬 멜로디는 역사를 떠올리는데 도움을 준다.
Rain Shower 작사, 작곡, 편곡 : Bertrand Hahn
Antisuicide, 즉 자살방지를 테마로 한 곡이다. 이번 앨범의 서브 타이틀 곡이다. 대한민국 교육계에 대한 비판과 동시에 아이들을 자살로 내모는 사회에 대한 분노가 담겨있다. 힘들어 하는 아이들에게 강력한 어조로 메시지를 보내는 가사가 특징이다. 도입부와 마지막 부분의 웅장한 String 파트가 매우 인상적이며 보컬의 부드러운 멜로디와 폭발적인 Screaming이 적절히 사용되어 곡의 완성도를 높였다. 곡의 중간에 DJ Scratch와 Fx 사운드가 매우 돋보이며 더욱 강력한 사운드를 완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