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경수 - 모란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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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인의 집안에서 태어난 오경수는 어렸을적부터 국악을 하시는 가족들 사이에서 자라면서 자연스럽게 대금을 접하게 되었다. 가족들을 보자면 이모할머니가 인간문화재 명창 박초월 선생이시고, 큰 외삼촌은 대금의 명인 서용석 선생이시다. 그리고 작은삼촌은 판소리의 명창 조통달 선생이시다. 여기서 끝나지 않는다. 사촌형제들도 국악에 몸을 담고 있고, 가수 조관우가 사촌오빠이며, 친동생 또한 오유비로 가수 활동을 하고 있다. 1973년도에 태어난 오경수는 이력이 화려하다.
이렇게 예인의 가족들 사이에 자라온 오경수는 국악 예술고에 입학을 하게 된다 고3때 전주 대사습놀이 학생부에서 차상을 받으며 주목 받게 되면서 이화여대 국악과에 입학하게되고 각종 대회에 상을 휩쓸면서 4학년때 전액 장학금을 받게 된다. 졸업 이후 기타리스트 김도균과 함께 MBC 샘이 깊은 물에 출연하면서 솔로 활동을 본격적으로 시작 하게 된다.
서울 국악 관현악단(창단멤버)단원 역임을 하고, 99년 지금의 남편 조용필의 위대한 탄생 드러머인 김선중과 결혼을 하게된다. 이후에도 솔로활동은 계속 된다.
아리랑 팝스 오케스트라 협연, 서용석류 대금 산조 음반 출시, 서울 국악 경연대회 장원, 이외에도 시민들을 생각하는 거리 공연도 다수 개최 하며 꾸준히 국악 활동을 한다.
현재에는 제45호 서용석류 대금산조 보존회 총무와 전통국악예술 고등학교 강사, 만선초등학교 음악감독, 민속악회 시나위 정회원으로써 2008년 지도자 상을 수상하게 된다.
지금은 JDR 실용음악학원을 남편인 김선중과 함께 운영하며,
후학들을 열심히 가르쳐 서용석류 대금산조를 지켜나가며 바쁜 나날들을 보내고 있다. 또한 남편과 함께 퓨전음악밴드(Fine)를 결성해 앨범을 작업중이다. 곡명으로는 길, 달빛, 모란꽃, 품에 등 여러곡들이 담겨있으며, 이 곡들은 전부 남편 김선중씨가 작곡한 곡들이다. 내년에는 1월달 군부대 위문공연을 시작으로 남편과 함께 더 많은 음악활동과 공연을 통한 봉사활동도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