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ris Match - After Six
|
섹시하고 요염해진 New 「Paris Match」탄생!
저녁 6시부터 새벽 6시까지 1시간 마다 1곡씩 배치하여 다양한 밤의 표정과 사랑의 형태를 보여주는 컨셉트 앨범.
paris match가 새롭게 태어난다.
데뷔 5주년을 맞이한 paris match. 그간 소속되어 있던 aosis records 레이블을 벗어나 스텝진도 새롭게 정비하고 음반의 셀프 프로듀스에 도전하는 등 paris match 제 2의 스테이지를 맞이하게 되었다. 컨셉트 또한 새롭게 “밤”을 키워드로 하여 “新生 paris match” 로써 새로운 앨범을 발표한다. 더욱 요염해진 Mizuno Mari의 아름답고 실키한 보컬의 매력을 전면에 내세운 성숙한 paris match. 지금까지의 그들의 음악을 여름과 주말 낮의 음악이라 한다면 이번 앨범의 음악은 밤의 음악이라 할 수 있겠다. 유닛 결성 6년째에 다시 시작하는 빛나는 제 2막의 시작이다.
6번째 앨범, 그리고 6시 이후의 스토리 “after six”
오리지널 앨범으로서는 6번째 앨범이라는 뜻과 오후 6시 이후에 일어나는 스토리라는 다의적인 앨범 명 “after six”.
새로운 컨셉트인 “밤”은 결코 어두움을 뜻하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표정과 스토리를 품고 있는 순간을 말한다. 한마디로, “밤”이라고는 해도 예를 들어 친구와 신나게 수다를 떠는 밤이 있는가 하면 가족과 편안한 시간을 보내는 밤도 있고 클럽에서 지칠 때까지 춤을 추는 밤도 있는가 하면 홀로 이불을 뒤집어 쓰고 보내는 밤도 있고 연인과의 주말이 기다려지는 주말 밤이 있고 드디어 만난 연인과 행복한 시간을 보내는 밤도 있다. 그런 ‘다양한 밤의 표정’, ‘동시다발적인 각각의 스토리’를 오후 6시부터 다음 날 아침까지 1시간마다 1곡씩 배치하여 때로는 차분하게, 때로는 화려하게 연출해 나간다. ‘퇴근하고 집에 돌아와 밤에 편안하게 들을 수 있는 앨범’ 또는 ‘한 밤의 드라이브에 딱 어울리는 앨범’으로 여름에 업 템포의 곡을 발표해 온 최근의 paris match와는 색다른 밤 모드로 편안하게 들을 수 있는 어른들을 위한 음악이 완성되었다.
앨범의 타이틀 곡인 「ROCKSTAR」를 들으면 지금까지의 paris match와는 결정적으로 다른 세계를 엿볼 수 있다. 조금 무리하면서까지 화려하게 자신을 연출하여 밤을 보내는 현대적인 여성의 모습을 이미지화 한 이 곡은 지금까지의 다소 몽환적인 세계관에서 벗어나 현실적인 감각과 현란한 분위기가 귀를 끈다. 「黑翡翠のララバイ」(검은 물총새의 자장가)처럼 요염하고 가요적이면서도 도시적인 높은 퀄리티와 불쾌감을 주지 않는 섹시함이 풀풀 감도는 음악을 만들 수 있는 것은 paris match 정도가 아닐까. 기분 좋은 상쾌함과 리얼리티가 훨씬 높아진 각각의 음악들. 12곡이 전부 나온 단계에서 앨범의 이미지를 좀 더 확실히 하기 위해서 인트로와 아웃트로를 붙이는 아이디어가 나와 하룻밤 사이에 곡이 완성되었다. Mizuno Mari의 목소리는 섹시함이 늘어 요염함과 부드러움으로 듣는 사람을 감싸 안는다. 부드러움과 강함을 함께 지니고 있는 Sugiyama Yosuke의 악곡은 초일류 뮤지션들의 손에 의해 반짝반짝 빛나고, Furukawa Tai의 가사는 리얼한 감각과 서정적이고 로맨틱한 단어가 절묘하게 융화되어 좀 더 날카로워졌다. 편곡 또한 지금까지와 같이 분위기 중심이 아니라 보컬 중심으로 생각하고 작업에 임하여 그 실키하고 원숙미 넘치는 보컬의 매력을 최대한으로 뽑아내고 있다. 앨범 전체가 마치 동경의 밤을 선명하게 그려낸 단편영화 작품집과 같은 인상이다. 확실히 새로 태어난 paris match의 첫걸음이라고 할 수 있는 역작이다.
‘사카모토 류이치’, ‘나카시마 미카’의 아트 디렉터 기용
작품을 장식하는 비주얼 또한 비주얼 스텝을 새롭게 영입하여 더욱 아티스틱하고 하이 퀄리티한 작품으로 완성되었다. 아트 디렉션에는 사카모토 류이치, 나카시마 미카, 나카타니 미키 등을 담당하는 나카지마 히데오를 기용하여 메인컨셉트인 “밤”을 테마로 독자적인 관점의 아이디어로 제작된 비주얼은 paris match의 세계관을 강력하게, 그리고 유려하게 표현하고 있다.
paris match는 화려함으로 승부하는 최근의 J-POP 시장에서 어른들을 위한 최고의 팝을 창조하는 유닛으로서 계속해서 성장해 나갈 것이다.
이 음반을 손에 한 모든 사람에게 멋진 밤이 찾아오길!
“나에게 있어서 [밤]은 소중한 시간입니다. 홀로 긴장을 풀고 편안한 시간을 갖거나 컴퓨터 앞에 앉아있거나 친구와 술을 마시거나. 글을 쓰는 작업은 거의 밤에 하고 있고 낮에는 말할 수 없었던 일도 왠지 솔직하게 이야기 할 수 있어서 글을 쓰는 작업은 거의 밤에 하고 있습니다. [밤]에는 [낮]에는 없는 신기한 힘이 있을지도 모르겠네요. 그리고 여기에는 다양한 주인공의 여러 생각과 [밤]이 있습니다. 단편영화를 보는 마음으로 즐겨주세요”
- by Mizuno Mari
“paris match의 “nocturne(야상곡)”. 무엇을 감추리. 나는 20년의 야행성 인간의 역사를 가지고 있다. 태양 아래에서는 쑥스러워질 정도로 서정적인 멜로디와 말과 목소리. 인간은 왜 밤에 사랑을 하고 밤에 우는 것일까?”
- by Sugiyama Yosuke
“ ‘역사는 밤에 만들어진다’는 말을 곧잘 합니다만, 가사에 잘 쓰여지는 연애 사건의 시작도 거의 밤에 이루어지잖아요. paris match를 둘러싼 환경이 변했고 나 자신에게 있어서도 자극이 되는 작품을 만들고 싶다고 생각한 끝에 떠오른 이 앨범의 컨셉트는 paris match에게 있어서 보람있고 타이밍도 잘 맞은 작품이었습니다. 지금까지의 작품이 그렇지 않았다고는 말할 수 없지만 이렇게까지 집중하고 망설임 없이 몸과 마음을 모두 작품에 집중할 수 있었던 것도 정말 오랜만이었습니다. 번데기에서 나비로 성장한 Mizuno Mari를 발견할 수 있는 음반입니다”
- by Hurusawa Tai
[멤버의 곡 해설]
1. AFTER SIX PM - 앨범이 완성되어갈 무렵 술자리에서 디렉터의 무책임한 발상(번뜩임?)으로 인한 발언, “제일 처음과 제일 끝에 연주곡으로 테마를 넣는 게 좋지 않을까요?”라는 말에 “네? 시간 없어요~”라고는 했지만 마음 약한 나는 다음 날 아침(세상에서는 오후라고 하는), 숙취로 목욕탕에 몸을 담그고 Horn의 프레이즈를 만들고(콧노래), 외출할 때 운전 중에 코드와 베이스 라인을 완성(콧노래), 집에 돌아온 후에 프로그래밍하여 밤(세상에서는 새벽이라고 하는)에 서버에 업로드 하여 이틀 후에 악보를 그려 바로 더빙 개시. 수명을 단축시키는 것 같은 작업이었습니다. 그래도 늦지 않아서 정말 다행이에요. [Sugiyama]
2. 東京ベイ : Tokyo Bay - 첫 셀프 프로듀스이자 첫 컨셉트 앨범의 첫 머리를 장식하는 곡이라는 것을 염두에 두고 쓴 작품입니다. 조금 세속과는 멀고 초연한 듯한 전작들과는 달리, 좋아하기도 하지만 싫어하기도 하는 익숙한 도쿄를 테마로 하였습니다. [Hurusawa]
“밤”이 앨범의 컨셉트로 결정되고 처음 고민한 것이 「석양」을 어떻게 표현할까 하는 것이었습니다. 회의실의 화이트보드에 이 곡의 임시 타이틀이었던 「TWILIGHT」를 쓰고 곡을 들려주기 전부터 제작 스탭과 멤버를 세뇌. 그 보람이 있었던지 오프닝 곡으로 결정되었습니다. 어때요? 밤이 시작되는 느낌이 드나요? [Sugiyama]
3. ROCKSTAR - 어린 소녀에게는 없는 요염함을 풍기는 30대 여성이 테마. 입으로는 강한 척 하지만 상냥한 말에는 약한 구석이 귀엽다고 생각해요. [Hurusawa]
저는 꽤 여러가지로 적극적이고 행동파라고 생각합니다만, 연애에 대해서만은 그렇지 못합니다. 이렇게 적극적이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해 보기도 하죠. 상관 없는 이야기지만, 이 곡의 주인공, 모 에로캐릭터 가수의 비주얼이 연상되는 것은 나 뿐인가요? [Mizuno]
4. RAIN FALLS - ‘그만 두라고 해서 그만둘 수 있을 정도라면 불륜 따위 하지 않아’ 라며그녀는 담배를 태웠다. [Hurusawa]
불륜은 비오는 밤이 잘 어울린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트렌치 코트와 스카프도 어울릴 것 같아요. 이 곡은 오케스트라가 무척 멋지게 완성되었습니다. [Mizuno]
처음으로 도전한 Dance Classic 넘버. 10대 시절 처음으로 가 본 이케부쿠로의 디스코 테크에서는 흑인 밴드가 이런 느낌의 곡을 연주하고 있었죠...(어느 시대의 이야기냐!) 같은 세대 뮤지션들은 이런 곡에는 무척 달아오르곤 합니다. 완전 동양인의 얼굴을 한 아저씨가 아프로 펌을 하고 거울 앞에서 신나게 춤추는 모습을 연상하게 되죠? 그렇죠? [Sugiyama]
5. VOICE (alternate ver.) - 후렴구의 편곡을 새롭게 한 버전. SAX SOLO도 새로운 테이크입니다. 이 곡은 꽤 여러 버전을 만들었지만 결국 이 패턴을 앨범에 싣게 되었습니다. 싱글 버전을 아직 들어보지 못한 사람은 꼭 비교해서 들어봐 주세요. 믹스도 미묘하게 새로워져 있습니다. [Sugiyama]
셀프 프로듀스 제 1탄인 곡. 이별 곡다운 진짜 이별 곡. 저는 옛날 과학관의 천문 클럽에서 활동하거나 플라네타리움에서 아르바이트를 할 정도로 밤 하늘을 좋아해서 매일 밤 하늘을 올려다 보는데 요즘은 밤 하늘을 바라볼 때마다 이 곡이 머리 속에 흐릅니다. 여담입니다만, 도쿄의 밤 하늘은 정말 꽝입니다. 별이 거의 보이지 않아요. [Mizuno]
6. 戀の兆し(full length) : 사랑의 조짐 - 친한 여자 친구의 앞이 보이지 않는 연애의 상담을 해주면서 몰래 가사에 유용하였습니다. Mizuno Mari의 목소리가 요염하게 들릴 수 있는 언어를 골라서 시를 구성하였습니다. [Hurusawa]
‘제 12회 일본 프로음악 녹음상 POP부문 우수작품 수상 곡’이라니, 정말 기네요(full length). 그대로도 전개가 많은 이 곡에 실은 이런 엔딩이 있었던 것입니다. 「♭5」제작 후 “한동안 푹 쉬게 해줬으면 좋겠다”며 작은 목소리로 말하곤 했던 그 시기에 열심히 만들었습니다. 계속하길 정말 잘한 것 같아요. [Sugiyama]
사랑을 하면 예뻐지고, 사랑을 하기 위해서 예뻐지고... 아무튼 여자는 언제나 예쁘지 않으면 안되는 것 같네요. 아~ 여자는 정말 힘들어요. 아~ 새로운 색 아이쉐도우 사야겠네~ [Mizuno]
7. 十六夜 : 음력 열엿새 밤 - 란제리에도, 좋아하는 사람에게도 편안하게 감싸 안기고 싶어 라고 말하는 여성의 피부는 정말 사치스럽죠. ‘보사노바 그룹’이라고 불리던 시기도 있었는데, 잘 생각해보면 이 앨범에서 보사노바 리듬은 이 곡 뿐이네요. [Mizuno]
8. TOPAZ AND DIAMOND - 이번 앨범 제작의 최대의 난관이었던 지령 ‘Mizuno Mari의 성숙함과 에로틱함을 더욱 끌어내라! 대작전’에 도전한 곡입니다. 기타 연주가 정말 에로틱하죠! 그러면... Mari는...? [Sugiyama]
24시가 지난 시간이 설정. 에로틱 라운지 소울(관능) 노선. [Hurusawa]
컨디션이 안 좋아서 보컬 녹음 스케줄을 미룬 적도 있었고, 보컬 녹음하는 데 소요한 시간도 가장 길었던 곡입니다. [Mizuno]
9. SATURDAY NIGHT - BAY CITY ROLLERS를 무척 좋아해서 초등학교 시절에 공연 티켓을 샀는데 부모님의 반대로 결국 못 갔던 기억이 있습니다. 이 곡은 아쉽게도 커버곡이 아니라 오리지널입니다. 이 음반은 컨셉트 앨범이라 일부러 커버는 하지 않았습니다. [Sugiyama]
왠지 그리운 느낌이 들게 하는 건 가사의 내용 때문일까요? 아니면 멜로디 때문일까요? 이 앨범 중에 가장 paris match스러운 곡이 아닐까 합니다. [Mizuno]
10. JILL - 설교 송. 사람은 수 없이 사랑을 하고, 수 없이 상처 받으며 성장해 나간다고는 하지만 지나치게 많이 하는 건 안 좋아요. 이런 가사를 쓰는 것은 저도 나이가 들어서 일까요? [Mizuno]
11. 暗礁 : 암초 - 싱글 음반의 커플링 곡버전은더브 레게 풍이었고 앨범 버전이 노멀입니다.리믹스 버전을 먼저 만들고 오리지널 버전을 나중에 만드는 작업 방식은 처음이었으므로 힘들었습니다. Mizuno Mari의 보이스가 정말 실키하네요. 인트로 부분에 가장 신경을 썼습니다. [Sugiyama]
별도 보이지 않는 비 오는 밤에는 희망의 빛이 보이지 않습니다. 왠지 무척 애닯습니다. 그리고 엔딩도 정말 애절합니다. [Mizuno]
12. 黑翡翠のララバイ : 검은 물총새의 자장가 - 이틀 만에 만든 발라드 곡. 이 곡은 섹소폰 연주자 Koike Osamu씨의 관능적인 연주가 일품입니다. 혼자서 9번이나 겹쳐 녹음해 주셨습니다. 역시 에로틱한 곡은 에로틱한 사람이 연주하지 않으면 안되나 봐요. 애들은 절대 흉내낼 수 없죠! [Sugiyama]
몇 번이나 겹쳐 녹음한 섹소폰과 내 목소리가 마치 어둠 속에서 파도가 치는 것 같은 느낌이어서 정말 좋습니다. [Mizuno]
13. THE TIME AFTER SUNRISE - 석양 무렵과는 대조적으로 꽤 간단하게 이미지가 떠오른 새벽녘의 분위기. 실 생활에서는 새벽에는 술을 마시며 IV NEWS를 보는 게 일과입니다만.(웃음) 이전에 살던 아파트는 12층이어서 방에서 보이는 아침 해 사진을 매일 취한 기분으로 찍었던 일이 기억 나네요. [Sugiyama]
아침 햇살은 아침 일찍 일어나는 일이 드문 사람들에게는 더욱 아름답고 숭고한 것입니다. [Hurusawa]
날이 밝고 ‘오늘의 날씨’가 들려올 것 같은 느낌입니다. 밤도, 아침도 아닌 그런 하늘과 공기가 저는 제일 좋습니다. 이 곡과 꿀을 넣은 뜨거운 우유가 있다면 더욱 멋진 새벽이 될 것 같아요. [Mizuno]
14. AFTER SIX AM - 첫 번째 곡의 다른 버전입니다. 베이스 연주가 최고! 가장 신경을 쓴 부분은 TEMPO. 이번 앨범에서는 드럼이나 퍼커션 등 리듬 계통 악기는 전부 컴퓨터로 작업했습니다. 작곡이나 편곡보다 이런 프로그래밍 작업이 더 힘든 작업인 것 같습니다. 아시려나... 모르시겠죠? [Sugiyam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