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on은 누구
오사카에서 태어난 한국계 일본인. 중학교 때 TV 광고에서 흘러나온 해리 코닉 주니어의 노래에 매료되어 재즈에 빠지게 되었고, 그와 동시에 가수가 되고 싶다는 꿈을 가지게 되었다. 한때 오페라 가수였던 모친의 영향으로 그녀에게 노래를 부르는 것은 어릴 적부터 생활의 일부였다. 사춘기 때는 엘라 피츠제럴드나 빌리 홀리데이의 음악도 듣고 한편으로는 디즈니 만화영화나 오드리 헵번의 영화를 즐겨 보는 꿈 많은 소녀였다.
라이브 무대 경험이 거의 없는 그녀는 프로듀서 곤잘레스 스즈키와의 우연한 만남으로 2003년 10월 앨범 'Better Than Anything'으로 데뷔하였다. 이 앨범은 좋은 평가를 얻으며 높은 앨범 판매량을 이어갔고, 2004년 1월 신인으로서는 이례적으로 전국의 블루노트를 중심으로 한 솔로 투어를 성공리에 마쳤다.
2004년 2월에는 그녀의 데뷔 앨범이 한국에서도 발매되었고, 6월에는 프로모션을 위해 처음으로 조국인 한국을 방문했다. 2004년 1월부터는 도요타 홈의 TV 광고에 그녀 자신도 무척 마음에 들어 하는 곡인 'Close to you'가 배경 음악으로 쓰이고 있다.
2005년에는 두번째 앨범 'My Fairy Tale'을 발표하며 인기를 이어갔다.
심플하고 편안한 매력이 넘치는 재즈 싱어 '눈(noon)'의 세 번째 앨범
'Sunday Jazz', 'Sunday Afternoon'라는 타이틀의 라이브를 통해 기존의 재즈이미지와는 다른 편안한 Jazz를 들려주고 있는 noon. 새 앨범을 통해 noon이 들려주고 싶은 것 역시 느긋하고 편안한 스위트한 감성의 로맨틱재즈이다. 재즈 스탠더드 이외에도 제임스 테일러 등의 팝 스탠더드와 레이 찰스의 R&B 까지 다양한 장르의 곡들을 포근한 보컬로 감싸 안는다. 마음을 따뜻하게 해주는 앨범이라고 할까?
2006년 발표한 3번째 앨범'Smilin'은 첫 셀프 프로듀스에 의한 작품이다. 데뷔 전부터 이인삼각으로 걸어온 프로듀서 스즈키 곤잘레스 밑을 떠나 한 명의 아티스트로서의 홀로서기를 보기 좋게 이루어 냈다.
이 앨범에는 그녀의 생기어린 감성이 말하는 대로, 자연 그대로 만들어낸 13곡의 노래가 수록되어 있다. 누구나 금세 흥얼거리게 되고, 듣는 사람의 마음을 감싸 안는 noon의 마법처럼 그녀의 목소리는 온화한 기분을 느끼게 되는 그녀만의 공간으로 어느새 우리를 이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