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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ge - Secrets In A Weird Wor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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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독일권 세력 가운데서 가장 두각을 나타낸 레이지는 3인조로 믿기 힘들 정도의 빠르고 타이트한 사운드를 구사했다. 대표작인 이 앨범은 유럽, 특히 독일인 특유의 듣기 좋은 멜로디를 구사하면서도 스래시 본연의 강력함과 스피디함을 잃지 않고 있다. 리더인 피비(Peavey)의 실력은 세월이 지난 지금도 건재한 채 활동을 계속하고 있다. 국내에도 일정한 고정 팬을 거느리고 있는 레이지는 당시 헬로윈과 함께 유럽권의 세력을 대표했다. 1990년대 들어 4인조로 진용을 가다듬고 오케스트라와 협연을 하는 등 비교적 변화가 적은 사운드를 바탕으로 다양한 활동을 꾸준히 펼치고 있다. 본작의 대표곡 Make my day나 Invisivle horizons는 아직도 애청되는 고전 스래시 넘버 중 하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