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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i Choying Drolma (아니 초잉 돌마)


전세계에서 100만장이상의 밀리언 셀러 판매를 기록한 1집에 이어 발매된 아니 초잉 돌마의 <마음의 평화 2집> 앨범! 보다 심화된 마음공부 수행과 정진을 위해 효과적인 음반이다. 네팔의 세계적인 뮤지션으로 국민가수이자 비구니 아니 초잉 돌마가 <티베트 사자(死者)의 서> 저자이자 티베트 불교의 개조인 파드마삼바바 등 위대한 스승이신 구루들에게 바치는 기도문을 관세음보살이 현신한 듯 자비심이 가득한, 나지막이 읊조리는 목소리로 우리를 내면의 마음 고요와 평화 속으로 인도해 준다.

종교에서 음악의 역할은 지대하다. 장엄한 그레고리안 성가(Gregorian chants)가 카톨릭의 미사에 엄숙함을 더해주는가 하면, 유대교 칸토르(Jewish cantors)의 구슬픈 애가는 듣는 이들의 감정을 더욱 가라앉게 한다. 이슬람교 무에진(Muslim muezzins)의 나직이 읊조리는 소리는 신도들에게 기도 시간을 알리며, 흑인영가를 포함 기독교의 찬송가는 신도들에게 신의 전능하심을 믿도록 영감을 준다. 티베트의 불교음악에는 이와 같은 정서적인 정동반응(情動反應, emotional response)들이 모두 담겨있다고 한다.

신의 존재란 기도의 부름을 받고 외부로부터 수행자에게 오는 것이 아니라 각자의 마음과 행동 속에서 추구하는 긍정적인 본성 그 자체이며, 기도 혹은 기원이라 함은 자신의 영적 중심에서 나오는 에너지를 끌어내는 데 있다. 마음속 긍정의 힘이 바로 진정한 힐링의 시작이다. 관세음보살이 현신한 듯 자비심이 울려 나오는 천상의 목소리로 아름답게 읊조리는 아니 초잉 돌마의 챈팅이 우리를 평온과 치유의 마음 속으로 살며시 인도하며, 내면의 심원한 마음의 평화와 무한한 환희심을 불러 일으키게 한다.

조용한 장소에서 저녁이나 하루 일과의 무거운 짐과 근심을 잠시 내려놓을 수 있는 시간에 듣기를 권한다. 긴장을 풀고, 불 빛은 낮추고 음악소리가 여러 분을 통해 마음 깊은 곳까지 통하도록 하라. 불교 찬트 그 자체의 의미와 내용을 이해하기 보다는 음악이 여러분들의 마음속에 흘러 들어 내면의 평화를 끌어내며, 그곳에 자리잡도록 하는데 의미를 두기를 바란다.

♥ 앨범 수록곡 해설

1. Invocation To The Lotus-born Master (연꽃에서 태어나신 스승님께 드리는 기도)
티베트 사람들은 부처님의 환생으로 믿으며, 8세기경 티베트에 불교를 전한 티베트 불교의 개조이자 사람이 죽고 나서 영혼이 체험하는 과정을 쓴 <티베트 死者의 書> 저자 파드마삼바바(Padmasambhava)에게 바치는 기도문이다. 파드마삼바바는 석가모니불께서 행하신 것과 마찬가지로 자비와 지혜의 완벽한 힘을 상징하며, 구루 린포체(Guru Rinpoche: 존귀하신 스승이라는 뜻)로도 불린다.

2. Seven-line Prayer To The Guru Rinpoche (구루 린포체께 드리는 7행 기도)
티베트 불교에서 가장 유명한 기도문 중의 하나로 구루 린포체께 바치는 7행의 기도문이다. 구루의 깨달음의 지혜와 자비의 힘이 높음을 이해하며, 명상을 통해 우리의 마음과 스승의 마음이 어우러지도록 한다. 모든 스승과 모든 신의 진정한 본질은 우리 마음 속에 있다는 중대한 진실을 더욱 깊이 이해하고 경험하도록 해준다.

3. Feast Song By Jigme Lingpa (지그메 링파의 축제 노래)
이 기도문은 쏙(Tsog)이라는 축제의식 기간 동안 구루에게 바치는 축제의 노래이다. 티베트 불교 닝마(Nyingma)파 최고의 시인이자 명상을 통해 예지적 경험을 얻는 선지자로 존경을 받고 있는 지그메 링파(Jigme Lingpa)가 지었다. 이러한 축제에는 전통적으로 집단 수행이 뒤따르며, 스승과 제자들이 함께 즐긴다. 축제의 마지막에 제자들은 스승에게 노래 한 곡을 바친다.

4. Supplication To Chokgyur Lingpa (촉귀르 링파께 드리는 기도)
‘보물의 계시자’라는 뜻의 테르톤(terton, 伏藏師, 복장사)인 촉귀르 데첸 링파(Terton Chokgyur Dechen Lingpa)께 바치는 기도문이다. 지고한 신들과 구루들 중에서 빼놓을 수 없는 촉귀르 링파를 극찬하고 그의 축복을 기원하고 있다. ‘복장(伏藏)’이란 티베트 불교 등에서 큰 화란(禍亂)을 당할 때 숨겨두었던 경서를 다시 찾아내는 것을 말한다. 시대와 외부 환경이 변함에 따라 사람들이 필요로 하는 영적 수행도 바뀔 것을 예상한 구루 린포체가 동굴, 가파른 산봉우리의 암벽, 호수 깊은 곳 등에 그의 가르침을 숨긴 후 누가 이들을 찾아내어 후세에 가르침을 전파할 것인지 예언하였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