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ace (피스) - In Love (Deluxe Version) [디지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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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디 음악의 미래(The Future of Indie)” – Guardian
★★★★☆ – Independent
영국 BBC선정 “올해의 사운드(Sound of 2013)” ,
NME 선정 ‘최고의 신인밴드’ 후보 노미네이트!
2013 펜타포트 록 페스티벌 내한!
이 순간 우리가 주목해야 할 가장 핫한 밴드!
PEACE (피스)
악틱 몽키즈, 아델의 앨범을 작업한 짐 어비스 프로듀싱!
댄서블한 비트에 추진력 있는 기타와 하모니로 무장한
화제의 싱글 Wraith, 몽환적 사운드의 Follow Baby,
밝고 경쾌한 사운드가 매력적인 Love Sick 및
4곡의 보너스 트랙이 추가 수록된 딜럭스 버전!
피스는 보컬과 기타의 해리 코이저(Harry Koisser), 그리고 베이시스트 사무엘 코이저(Samuel Koisser) 형제 중심으로 시작됐다. 피스라는 이름 이전에는 '노벰버 앤 더 크리미널(November And The Criminal)'이라는 밴드명으로 활동했고 이 이름으로 2009년 결성해 2010년에 EP를 발표했던 바 있었다. 그리고 2010년 10월 무렵 현재의 '피스'로 변경한다. 2차 세계대전이 종결될 무렵 찍힌 사진에서 영향을 받아 지은 밴드명이었다. 2012년 첫 싱글 ‘Bblood’를 온라인에 공개한다. 이 트랙이 영국 NME에서 2012년 가장 주목할만한 곡으로 다뤄지면서, 그리고 가디언(Guardian) 지에서는 '인디의 미래'라 칭해지면서 데뷔 이전부터 비범한 주목을 받게 된다. 매체들은 그들을 폴스(Foals)나 뱀파이어 위크엔드(Vampire Weekend) 등과 비교하기도 했다.
'피스' 심볼로 잘라낸 수박 사진의 앨범 커버가 인상적인 첫 EP에서 4곡의 수록곡 중 3곡이 NME의 '베스트 트랙 50'에 노미네이트되는 현상을 만들어낸다. 또한 영국 신인 아티스트의 등용문인 BBC의 '사운드 오브 2013' 투표 후보에 오르면서 피스는 '넥스트 빅 씽'의 수순을 밟아간다. 펑크에 영향 받은 듯한 요즘 애들 같은 외형과 젊음을 상징하는 파워풀한 가사 또한 이들을 규정짓는 요소로써 자리 잡았다. 기대 끝에 뚜껑이 열린 이 따끈따끈한 데뷔작은 첫 주에 9천 여 장을 판매하면서 차트 16위로 데뷔한다. 전혀 알려진 바가 없는 신인으로서는 꽤나 성공적인 실적이다. NME에서는 10점 만점에 9점을 선사했고 인디펜던트(The Independent) 지 역시 5점 만점에 4점을 주면서 이 데뷔작은 호평 받는다. 아무튼 작금의 UK 씬에서 가장 격렬한 신인인 피스는 [In Love]라는 타이틀에 걸맞게 달콤한 브릿팝을 본 작에서 주조해갔다.
피스가 가치를 두고 있는 핵심은 결국 기타 록이었지만 서로 다른 수많은 예상 밖의 영향들 또한 앨범에 혼재되어 있다. 이 부유하는 노래들은 영국의 전통을 고스란히 계승해낸다. 영국 특유의 약간은 축축한 멜로디, 걸걸한 그루브 사이로 오색찬란한 기타들이 춤을 춘다. 신선한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소리의 이미지화에 집중해낸 이들은 뜻밖의 다양한 내용물들을 이 데뷔작에 꾹꾹 눌러 담아냈다. 뭐 누군가에게 이는 낡고 뻔한 옛날 소리의 집합일 수도 있겠지만 그냥 취해서 듣기에도 그닥 나쁘지 않았다. 과거 유산들을 바탕으로 재조립 시켜 낸 예리한 음악적 상상력의 증거들이 앨범에서 다수 펼쳐진다.